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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S9 광고 차단, 해제하려면…”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5.09.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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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된 프로토콜 HTTPS 사용을 권장하는 구글이 HTTPS 방식을 채택하지 않은 광고를 차단한다는 애플의 새로운 보안 기능을 해제하는 코드를 공개했다. 그 탓에 구글이 보안보다 광고를 우선시했다는 이유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애플은 iOS9에서 ATS(App Transport Security)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iOS 기기에서 ATS를 활성화하면 암호화된 HTTPS 방식만 허용한다. HTTPS 방식을 채택하지 않으면 애플 보안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이유로 차단될 수 있는 것. 따라서 만일 응용 프로그램 광고가 암호화되어 있지 않다면 응용 프로그램에 광고가 표시되지 않게 된다.

구글 역시 HTTPS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검색 결과에서도 HTTPS를 지원하는 웹사이트를 우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 역행하듯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자사의 광고 서비스인 애드몹 사용자에게 암호화되지 않은 HTTPS 방식으로도 광고를 전달할 수 있게 해주는 코드를 발표했다.





물론 블로그에는 “우리(구글)는 HTTPS 방식 사용을 추천한다”고 적고 있다. 어디까지나 개발자가 HTTP에서 HTTPS 방식으로 전환하는 동안 임시 방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코드를 공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글이 발표한 코드에 대해 구글이 보안보다 광고를 우선시했다는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27일 개발자가 iOS9의 관련 기능에 대한 방안을 물어온 만큼 이에 따라 답변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나 애플은 같은 목표를 갖고 있지만 구글은 보안 문제와 광고와의 절충안을 감안해 코드를 공개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구글은 애드워드 구글플러스 계정을 통해 9월 1일부터 구글 크롬을 통해 플래시 광고는 기본적으로 중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광고를 비롯해 플래시 콘텐츠는 전반적으로 컴퓨터 성능을 갉아먹는 원인 가운데 하나다. 앞으로 광고 등 사용자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플래시 내용은 구글 크롬에선 기본적으론 정지 상태가 된다. 만일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클릭하면 된다. 이를 통해 구글은 모바일 제품의 경우 배터리 시간이 개선될 뿐 아니라 웹브라우저 속도도 높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도 구글은 광고주를 감안해 현재 플래시 광고를 자동으로 HTML5로 변환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발표했다. 구글은 올해 1월 유튜브 동영상 플레이어 역시 HTML5로 전환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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