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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와 현대 사이…300만년 전 新인류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5.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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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요하네스버그 교외에 있는 라이징스타 동글에서 신종 인류로 보이는 뼈가 1,550깨 이상 발견됐다. 발견된 뼈는 한 장소에서 발견된 것으로는 아프리카 대륙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에 발견한 내용은 학술지이 이라이프(eLife)를 통해 호모 나레디(Homo naledi)라는 정식 명칭으로 9월 10일(현지시간) 공표됐다.

이 동굴에서 발견된 신종 인류는 현지말로 별을 뜻하는 나레디를 더해 호모 나레디로 명명한 것. 발견된 뼈는 원시적인 특징과 현대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특징을 모두 갖축고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현대인에 가까운 호모 속으로 분류하고 있다.

호모 나레디가 어느 시대에 살고 있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호모 나레디가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인간 속으로 300만 년 전 아프리카에 살던 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1,550개 이상 뼈를 바탕으로 호모 나레디를 복원해보면 호모 나레디는 두개골이 호모 사피엔스 두개골과 닮았다. 하지만 이마 주변이 더 돌출된 구조다. 치아도 호모 사피엔스와 비교하면 좀더 작다. 뇌 크기 차이는 더 분명하다. 뇌 용량은 호모 사피엔스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것. 이런 뇌 크기는 초기 인류로 말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같은 정도다.





손의 뼈를 보면 현대적인 손가락과 닳았지만 나무에서 생활하는 동물처럼 구부러지거나 어깨뼈도 원숭이에 가깝다. 다리 뼈의 경우 대퇴골 관절 부분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비슷하지만 점점 현대적인 특징으로 변화한다. 원시적인 특징과 현대적인 특징은 두개골 뿐 아니라 전신에 혼재하고 있는 셈이다. 다리 쪽으로 가면 현대인과 견줘 거의 구별이 되지 않을 수준이다.

이런 골격 특징은 허리 선을 그어 위는 원시, 아래쪽은 현대로 나눌 수 있다. 다리뼈만 발견했다면 현대 아프리카 오지에 있는 수렵민족 뼈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뇌 용량은 작지만 신체적인 특징은 현대적인 게 많고 성인 남성의 경우 신장은 150cm, 체중은 45kg 정도로 추정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크고 좀더 현대인에 가까운 모습이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호모 나레디는 원시적인 이족 보행 영장류와 인간의 중간적 존재였을 것으로 보인다. 발견된 뼈는 유아에서 남녀노소까지 다양하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견된 어떤 것보다 초기 인류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명확하게 해줄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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