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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는 몸에 좋을까 나쁠까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5.10.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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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는 전용 액체를 가열해 발생하는 증기를 피우는 제품이다. 연기가 없어(대신 분무) 체내에서 발암 물질인 타르가 축적되지 않고 액상에 따라서는 아예 니코틴이 없는 것도 있다. 일반 담배보다 좋아 보이지만 액상 중에는 더러 향료 등에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담배와는 다른 유해성이 지적되기도 한다.

일반 담배는 담배잎을 종이로 감싼 형태다. 라이터 등으로 가열해 불을 피워 연기를 발생시킨다. 열에 의해 발생한 연기에는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흡입하면 해당 성분은 폐를 통해 혈액 속으로 흡수된다. 그 결과 심박수 상승이나 혈관 수축이 발생한다, 그 뿐 아니라 뇌를 깨우는 작용을 하는 도파민이 방출된다.

하지만 니코틴을 여러 번 체내에 섭취하면 니코틴 작용 탓에 중독 현상이 발생한다. 흡연은 흡인 후 6초면 신경계에 생리 활성 물질이 도달한다. 담배잎을 태운 연기에는 타르도 포함되어 있다. 타르는 발암물질이라는 것 외에도 치아를 검게 하고 입맛을 저하시키는 등 건강에 해롭다.

이런 이유로 등장한 게 바로 전자담배다. 화합물 연소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주요 성분만 가열해 에어로졸화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론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 없이 빠르게 흡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전형적인 전자담배 흡입 도구는 유리나 금속 내부에 전열 발생부를 갖추고 있다. 전열 가열 온도를 제어해 최소한 연소로 유효 성분을 기화시킬 수 있다. 전자담배는 담배잎을 가열하는 대신 액상을 가열한다. 액상은 물이나 니코틴을 기반으로 몇 가지 향료를 포함하고 있다. 잎을 직접 가열하는 것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증발한다. 액상에는 화장품이나 식품 등에 첨가하는 프로필렌글리콜 같은 흡습성 유상 액체가 사용된다. 이 물질은 눈과 호흡기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필렌글리콜을 포함한 액상이 증발되고 빨아들이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미국에선 FDA 승인을 받은 액상도 있지만 아직까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여전히 조사 중이며 미지수라고 한다. 또 액상도 제조사에 따라 첨가 성분이 제각각이다. 일부 액상에는 버터나 치즈 같은 향기를 가진 디아세틸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디아시틸은 팝콘에 사용하던 것으로 팝콘 공장 직원이 폐와 기도에 손상을 입기도 했다. 전자담배 흡입의 무해 여부는 애매모호하지만 디아시텔이 액상에 첨가되어 있다는 건 액상 품질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전자담배의 장점은 발암물질로 인한 영향이 적다는 것. 하지만 액상에 따라 다른 유해 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 최근 영국에선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이 95%나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자담배가 등장하지 얼마 안 된 만큼 간헐적 연구 결과밖에 등장하지 않은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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