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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로켓·천문위성…우주로 가는 中·印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5.09.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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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9월 25일 신형 고체 로켓인 창정11호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서 20일 창정6호 발사 성공에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새로운 로켓 발사에 상공했다.

창정11호는 9월 25일 9시 41분(현지시간) 주취안위성센터에서 이륙했다. 이후 중국 정부와 언론은 발사 성공을 밝히고 소형 위성 4기도 예정대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미군 우주 감시 네트워크도 창정11호와 인공위성 4기가 궤도에 올랐다는 점을 확인했다. 공표된 궤도 데이터에 따르면 위성은 480km 궤도 경사각 94도 태양 동기 궤도에 위치하고 있다. 창정11호의 최종 단계로 보이는 물체는 근지점 고도 142km까지 고도를 갖춰 대기권에 조기 재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위성을 분리한 뒤 궤도를 낮췄다는 얘기다.

탑재된 위성은 상하이항천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것으로 소형 컴퓨터와 와이파이를 이용한 위성 통신 등 신기술 검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티타늄 재질 안테나도 탑재하고 있다. 이들 위성 중 3기는 편대를 짜서 궤도를 비행하며 새로 개발한 위성 사이 통신 기술을 테스트하게 된다.

창정11호는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가 개발한 고체 로켓으로 발사 능력은 지구 저궤도에 700kg을, 700km 태양 동기 궤도에는 350kg을 나를 수 있다. 로켓의 전체 길이는 20.8m이며 1단과 2단 로켓 지름은 2m, 3단은 1.4m다. 로켓은 1∼3단까지는 고체, 여기에 위성 페어링을 위한 소형 액체 로켓인 4단을 더한 것이다. 이런 구조를 통해 3단까지 비행에서 생긴 오차는 4단이 수정, 위성을 정확한 궤도까지 보내게 된다.

이 로켓은 고체 특유의 민첩성을 갖추고 있어 재해나 전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관측 위성을 최적의 궤도에 쏘아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20일 창정6호 발사 성공에 이어 일주일 안에 새로운 로켓을 발사했다. 다만 창정6호는 전단 액체 로켓이어서 기술적으로는 창정11호와는 전혀 다르다. 창정6호 역시 소형 로켓이지만 발사 능력은 고도 700km 지구를 남북으로 도는 태양 동기 궤도에 1톤, 그러니까 창정11호의 3배에 달하는 운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인도우주연구기구 ISRO도 9월 28일 우주 관측용 천문 위성인 애스트로샛을 탑재한 PSLV-XL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애스트로샛은 우주 관측을 목표로 인도가 처음 발사한 위성이다.

로켓은 28일 인도 남부에 위치한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 제1발사대에서 이륙했다. 순조롭게 비행을 계속해 22분 30초 뒤에는 위성을 예정대로 분리, 궤도에 투입했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의 6대로 이뤄진 초소형 위성도 분리했다.

애스트로샛은 ISRO가 개발한 우주 관측 위성으로 관측 장비 5개를 갖추고 있다. 가시광선과 자외선, 엑스선 등 우주를 관측하고 중성자별이나 블랙홀, 은하 외부 항성계와 우주선 등을 조사할 목적을 갖고 있다. 여기에는 ISRO 외에 인도 국내 대학, 영국 대학과 캐나다 우주국 등도 참여했다. 발사 당시 위성의 무게는 1,1513kg이며 650km 궤도에서 운용된다. 설계 수명은 5년이다.

애스트로샛은 인도의 첫 번째 우주 관측용 위성이다. 인도는 1996년 발사한 지구 관측 위성인 IRS P3에 엑스선 관측 장비를 탑재해 관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2004년 천문학 관측 전용 위성으로 애스트로샛 개발을 결정했다. 당초 2007년 발사 예정이었지만 연기되다가 이번에 발사한 것이다.

위성 발사에 이용한 PSLV(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 로켓은 ISRO가 운용 중인 것으로 극궤도 발사에 특화한 로켓이다. 이번이 31대 발사로 27대 연속 성공이라는 안정적 발사를 계속하고 있다. 발사에 이용한 PSLV-XL은 PS0M-XL이라고 명명한 부스터 6개를 장착했다는 의미다. PSLV는 부스터가 없는 PSLV-CA라는 기종까지 2종을 운용 중이다.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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