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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삼각공습 “넥서스폰·크롬캐스트·픽셀C”
구글이 9월 30일 1시(한국시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연단에 오른 건 지난 8월 15일 구글 CEO로 취임한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그는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시장에서 약진, 지금은 14억 대에 달하는 안드로이드 단말이 있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10억에 달하는 활성 사용자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안드로이드 에코 시스템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등을 중심으로 한 안드로이드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구글은 매년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내놓는 등 확장해 이를 하드웨어와 연결하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마이크를 이어 받은 데이브 버크(Dave Burke)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소문대로 넥서스5X와 넥서스6P 2종을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6.0 얹은 넥서스5X·6P=넥서스5X(Nexus 5X)는 지난 2013년 출시한 넥서스5의 후속 모델 격인 제품으로 LG전자가 제조를 맡았다. 해상도 1920×1080, 픽셀밀도 424ppi에 고릴라글라스3을 곁들인 5.2인치 화면에 1.8GHz로 동작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 64비트 6코어 프로세서, 램 2GB, 저장공간은 16, 32GB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본체 앞뒤에는 500만, 1,23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고 후면 카메라는 레이저 오토포커스를 지원한다. 화소수 증가 뿐 아니라 센서 크기가 1픽셀 커서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런 점을 강조하려는 듯 넥서스6P와 아이폰6s로 어두운 곳을 촬영한 샘플을 나란히 비교하기도 했다. 또 USB 타입C 단자를 채택했다. USB 타입C의 충전 속도가 아이폰6플러스보다 2배라는 점도 강조했다. 크기는 147×72.6×7.9mm, 무게는 136g, 배터리 용량은 2,700mAh다.



함께 발표한 넥서스6P(Nexus 6P)는 중국 화웨이가 제조한 제품으로 해상도 2560×1440을 지원하는 5.7인치 AMOLED 화면에 2GHz로 동작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 64비트 6코어 프로세서, 램 3GB, 저장공간은 32, 64, 128GB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본체 재질은 알루미늄을 이용했다. 크기는 178g이다. 이 제품 역시 USB 타입C 커넥터를 지원하며 서클 형태 지문 센서(Nexus Imprint)를 뒷면에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지문은 1/600초면 인식할 수 있으며 사용할수록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 안드로이드페이와 연동되며 안드로이드 센서 허브(Android Sensor Hub)를 지원해 센서를 이용해 주위 환경이나 상황을 인식해 절전 모드를 통한 저전력을 유지하는 한편 절전 모드에서 곧바로 복귀할 수도 있다. 크기는 159.3×77.8×7.3mm, 무게는 178g, 배터리 용량은 3,450mAh다.







넥서스5X와 6P는 모두 안드로이드 6.0 머시멜로(Android 6.0 Marshmallow)를 운영체제로 탑재하고 있다. 보이스 액션(Voice Action)을 이용한 빠른 음성 인식을 지원하며 USB 타입C를 이용한 고속 충전 표시, 앱을 빠르게 스크롤하거나 검색할 수 있다. 사용 중 언제 어떤 앱을 사용하는지 학습하고 자동으로 바로 가기 런처 상단에 설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권한의 경우 앱을 설치할 때 부여하는 게 아니라 위치 정보 등 실제로 사용할 때 허용 요구를 확인하도록 개선했다. 넥서스5X와 6P는 모두 오케 구글(Okay Google)이 상시 대기 상태다. 구글 측 설명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6.0은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도 30% 더 끌어올렸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 가격은 넥서스5X 379달러(16GB), 429달러(32GB), 넥서스6P는 32GB 499달러, 64GB 549달러, 128GB 649달러다. 오늘부터 출시되며 6P의 경우 10월 배송된다. 구글은 또 보증 서비스인 넥서스 프로텍트(Nexus Protect)를 함께 발표했다. 유료 서비스로 2년 기준으로 넥서스5X는 69달러, 넥서스6P는 89달러다. 안드로이드 6.0 머시멜로는 선탑재된 이들 제품 외에 다른 넥서스 기기를 대상으로 다음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 뮤직은 가족 상품·구글포토는 공유 앨범=이어 구글플레이 뮤직(Google Play Music)의 패밀리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음악적 취향이 가족마다 다를 수 있는 만큼 이제까지는 가족마다 별도 계정을 이용했다는 것. 이런 이유로 등장한 게 바로 패밀리 상품이다. 14.99달러에 가족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족 구성원이 각각 자신의 취향에 맞춘 자동 완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로 방해를 받을 일도 없다.

구글 포토(Google Photo)도 공유 앨범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같은 크로스 플랫폼 기기에서도 작동하며 서로의 기기로 찍은 사진을 같은 앨범에 통합하며 추가 여부를 서로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또 다른 사람에게 링크를 보내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상대방이 앨범에 가입하면 최신 상태로 항상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연내에 제공 예정이다.

사진을 검색하고 찾을 때 새로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머신러닝을 통해 사람의 얼굴이나 사물, 환경을 인식해 분류하는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얼굴 인식과 수동 라벨 추가를 통해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기능은 이번 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또 크롬캐스트도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크롬캐스트 오디오도 등장=다음에 발표한 제품은 크롬캐스트. 크롬캐스트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2,000만 대가 판매됐다. 구글은 이를 확대하기 위해 일단 크롬캐스트 앱을 더 확대한다. 올 가을 NBA와 MLS 등 스포츠 지원을 더 늘릴 예정. TV로 경기 중계를 보면서 단말을 이용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멀티스크린 활용도 지원한다.

구글이 발표한 신형 크롬캐스트는 2종이다. 신형 크롬캐스트는 스틱형이 아닌 짧은 HDMI 케이블을 직접 연결해 다양한 TV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메달 형태처럼 생긴 둥근 형태를 취하고 있다. HDMI 연결 방법을 쾌적하게 바꾼 것 뿐 아니라 와이파이 기능도 강화했다. IEEE802.11ac 무선랜을 지원한다.



또 다른 신형 모델은 크롬캐스트 오디오(Chromecast Audio). 이 제품은 3.5mm 잭을 이용해 스피커에 연결할 수 있다. 음악을 위한 크롬캐스트 모델인 것. 블루투스처럼 번거로운 페어링을 할 필요가 없고 와이파이를 통해 소형 스피커를 통해 무선으로 고음질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 암호를 모르는 사람도 재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스트 모드도 지원하며 여러 방에 위치한 스피커에서 동기화 재생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력은 3.5mm 외에 RCA와 광디지털도 가능하다.





구글은 크롬캐스트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도 모두 쇄신했다. 홈 화면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다양한 앱에서 방송 중이거나 인기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패스트 플레이(Fast Play) 기능을 이용해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때 버퍼링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앱을 여는 순간부터 버퍼링을 시작하고 캐스트 버튼을 누른 시점에는 이미 캐시가 있어 빠르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게임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은 구글I/O 기간 중 개발자를 대상으로 원격스크린 API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게임에 멀티 화면 지원을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것. iOS도 지원하는 만큼 iOS 게임을 크롬캐스트를 통해 TV에서 즐길 수 있으며 아이폰은 컨트롤러로 이용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의 가격은 두 제품 모두 35달러이며 17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픽셀C,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생산성=마지막 발표 제품은 픽셀C. 픽셀C(Pixel C)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한 10.2인치 태블릿이다. 안드로이드 6.0 머시멜로를 채택했고 생산성에 주력한 첫 안드로이드 기기인 것. 이 제품은 이를 위해 블루투스 키보드를 함께 제공한다. 키보드는 자석으로 태블릿과 합체할 수 있는데 합체하면 자동 충전된다.

화면 크기는 10.2인치. 해상도는 2560×1800, 픽셀밀도 308ppi를 지원하며 500cd/m2 고휘도를 지원한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테그라X1 쿼드코어 프로세서, 램 3GB, USB 타입C 커넥터를 갖췄다. 출시는 11월 예정이며 가죽과 알루미늄 2가지 키보드 커버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2GB 499달러, 64GB 599달러이며 키보드는 149달러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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