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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자동운전車, 10월 중 등장할 것”




테슬라모터스의 CEO 엘론 머스크가 한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다음달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뷰는 지난 9월 23일 실시한 것인 만큼 그의 말대로라면 10월 중 실제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자동차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 인터뷰는 덴마크 매체인 보센(Børsen)이 진행한 것이다. 덴마크를 비롯해 유럽 각국을 방문한 머스크는 덴마크에서 현지 테슬라모터스를 방문하고 정부 관계자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덴마크에 대한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풍력을 이용한 발전이 활발한 덴마크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선두주자라면서 이는 재생 가능한 교통수단의 리더가 될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자동차의 전기화는 아직도 진행형인 만큼 덴마크 정부가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덴마크 같은 국가가 테슬라모터스에게 중요한 곳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에 대해 뭘 할 것인지를 나타내는 표본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큰 국가는 곧바로 변화를 일으키기 어렵지만 덴마크 같은 곳은 변화를 통해 전 세계에 관련 시장에 대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



또 덴마크에는 세계 최대 풍력 발전기 제조사인 베스타스가 있지만 풍력 발전 출력이 일정하지 않은 탓에 전력을 저장해둬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는 점을 들어 머스크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는 풍력 발전으로 만든 에너지를 축적해두는 효과적 수단이라고 밝혔다. 또 테슬라모터스는 전기를 집에 저장해둘 수 있는 파워월을 2016년 출시 예정이며 풍력 발전과 축전 설비를 결합하면 강력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속 가능 에너지와 테슬라모터스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이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식과 전력 저장, 전기 자동차는 미래 에너지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 자동차를 속속 발표해 테슬라모터스와 경쟁을 시작하려는 상황에 대해선 테슬라모터스가 목표로 하는 건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보급이라면서 테슬라모터스는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으며 사용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이 제공되지 않는 미래가 좋지 않은 만큼 타사도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는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이런 움직임이 더 빨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전기자동차의 경우 주유소에서 주유할 수 있는 기존 자동차와 달리 충전 시설이 아직 제한적이다. 이런 점 때문에 전기자동차는 연속주행거리가 중요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1,000km를 달릴 수 있으려면 얼마나 더 걸리겠냐는 질문에 그는 현재 테슬라모터스가 판매 중인 모델S는 8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2년 정도면 1,000km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가 2020년이면 어느 정도겠냐는 질문을 하자 “아마도 2,000km는 달리지 않겠냐”고 답했다.







눈길을 끈 건 셀프드라이빙, 자율주행 차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엘론 머스크가 한 답변이다. 그는 테슬라모터스가 고속도로에서 자동으로 핸들 조작이 가능한 오토파일럿 기능 개발을 진행 중이며 다행스럽게도 다음 달에 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중 자동운전 기능을 갖춘 차량 등장을 예고한 것이다.

또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의 차량은 3년 이내에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법률 정비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규제 기관이 자율주행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어 차량이 등장해도 물론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3년 정도는 규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3년 안에 실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0년 뒤에 인류가 어떤 자동차를 운전하겠냐는 질문에 그는 잘하면 20년 뒤에는 상당수 차량이 전기자동차로 바뀌게 되고 생산 차량은 모두 자동운전 기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동차 소유 기간이 최장 20년에 달하기도 하는 만큼 모든 차량이 전기자동차로 바뀌려면 다시 20년이 더 걸릴 것이며 자율주행 차량의 경우에는 10년에서 50년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모델S에 고속도로에서의 자동 조타 기능과 자동 평행 주차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곧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모터스는 신형 SUV 모델인 모델X(Model X)를 9월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차량은 연속주행거리가 414km다. 뒷문은 위로 올라가는 팰컨윙(falcon-wing) 도어 형태다. 또 앞뒤에 모터 2개를 탑재한 사륜구동 AWD다. 이 차량은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2016년 후반 출고를 시작하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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