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모터스의 모델S는 전기 자동차라는 장점을 앞세워 고급 스포츠카 이상 높은 가속력을 발휘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런 테슬라모터스 차량의 가속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있다. 배터리 용량이 각각 다른 테슬라 모델 P90D에 탑재된 루디크로스(Ludicrous) 모드와 P85D에 들어간 인세인(Insane) 모드를 비교할 수 있도록 드래그 레이스를 해보면 어떨까. 이들 기능은 가뜩이나 빠른 테슬라의 모델S 시리즈의 가솔력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모드다. 루디크로스 모드는 주로 옵션, 인세인 모드의 경우에는 차량에 따라 일반, 스포츠와 짝을 이뤄 지원한다.

엑셀러레이터를 밟자마자 P90D와 P85D 2대가 순식간에 앞으로 나아간다. 인세인 모드의 경우 제로백 가속에는 3.3초, 루디크로스 모드는 3초다. 이런 빠른 가속력을 이길 만한 가솔린 자동차는 극히 일부 스포츠카에 한정된다. 결과를 보면 루디크로스 모드가 훨씬 빠른 가속력을 보여준다. 전기 자동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이라는 매력 외에도 이런 발빠른 가속력도 장점으로 삼는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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