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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자동운전 수준, 어느 정도?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5.10.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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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모터스가 얼마 전 자사의 전기자동차인 모델S에 차체를 자동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버전 7.0을 업데이트, 자동 운전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모터스가 모델S 버전 업데이트를 발표한 건 지난 10월 14일(현지시간). 대상 차종은 2014년 10월 이후 생산된 것으로 자동 운전이 가능해졌다. 해외 매체들이 실제 차량을 이용해 리뷰를 진행한 영상을 보면 새로운 버전을 이용한 자동 운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모델S는 주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장거리 초음파 센서 12개를 탑재해 주위 360도 전체에 걸쳐 반경 4.8m 이내를 감지할 수 있다. 또 차량 앞쪽에는 전방을 감지하는 레이더를 프런트그릴에 갖췄다. 여기에 영상으로 포착하는 포워드뷰 카메라도 곁들여 전방에 있는 물체나 노면 상황, 도로표지판 제한 속도도 읽을 수 있다.





테슬라모터스는 이번은 아니지만 신호 색상을 파악해 자동 운전하는 기능도 앞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버전 7.0을 적용한 모델S에는 오토파일럿 전용 화면이 추가된다. 이 화면에서 아래쪽 회색 차체는 모델S를 나타낸 것. 다른 차체를 파란색 상태로 표현하면 모델S가 해당 차량을 인식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또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도 표시해준다. 스티어링휠 왼쪽에 있는 레버에는 오토파일럿 조작 레버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를 통해 오토파일럿 기능을 켜거나 크루즈 속도 제어, 선행 차량과의 거리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오토파일럿 기능은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만 선택할 수 있다. 항상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이 기능은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 운전 보조용으로의 활용을 주요 목적으로 둔 것이다. 도심 내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보완적 역할 정도다. 하지만 액셀과 핸들, 브레이크 등 차량 컨트롤을 모두 자동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에 속도 조절만 가능하던 크루즈 컨트롤이나 브레이크 지원보다는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오토파일럿은 주행 중에도 운전자가 기본적으로 스티어링휠에 손을 얹고 있는 걸 요구한다. 이는 미국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 등이 정한 로봇 자동차 자동화 수준 전체 5단계 중 위에서 3번째인 2 레벨이다. 이 수준은 가속이나 조향, 제동 중 2개 이상을 운전자 대신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정의할 수 있다. 참고로 구글이 개발 중인 자동운전 차량은 최상위인 4단계에 해당한다.

오토파일럿 기능을 이용하면 주위 상황에 맞춰 주행할 수 있다. 주행 중 방향지시등을 좌우로 넣으면 상황을 판단해 자동으로 차선 변경도 할 수 있다. 주위 상황을 판단해 안전하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다면 활용도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로변 같은 곳에 차량을 주차할 때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차량을 주차하는 자동 주차 기능도 갖추고 있다.

물론 테슬라모터스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2단계로 분류되는 만큼 4단계인 구글 자동주행 차량보다는 아무래도 낮은 수준이다. 2단계 수준 차량이라면 이미 벤츠나 볼보도 제품을 판매 중인 만큼 모델S가 세계 최초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테슬라모터스가 자동운전 차량 실현을 향해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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