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밴드 펄스(Mi Band Pulse)는 샤오미(Xiaomi)가 발표한 신형 스마트 밴드다. 이 제품은 칼로리 소모 같은 운동량과 걸음 수 등 보행 정보는 물론 사용자 맥박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심박수 측정에는 의료 기구 등에서 쓰이는 PPG, 광용적맥파를 이용한다. 수면 시간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다만 이런 문제로 기존 모델보다 크기는 조금 커졌다.







배터리 용량은 45mAh 리튬폴리머이며 IP67 방수 등급을 만족한다. 스마트폰과의 무선 연동은 블루투스 4.0을 이용한다. 크기는 37×13.6×9.9mm, 무게는 5.5g이다. 기존 미밴드는 iOS를 지원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4 이상, iOS 7.0 이상을 처음부터 지원한다.

물론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가격이다. 샤오미 제품답게 저렴하다. 99위안, 15달러(한화 1만 8,000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이 제품 출시에 맞춰 기존 피트니스 밴드인 미밴드 가격은 69위안, 11달러에 판매한다.





미밴드 펄스는 중국에서 11월 1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기간인 광군절에 맞춰 선보인다. 물량이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국 내에서만 일시적으로 판매를 하지만 곧 판매 중국 외 지역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미밴드의 경우 샤오미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인 미닷컴을 통해 인도와 유럽, 미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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