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11월 25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의 주요 거울 설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현재 이용 중인 허블우주망원경 후속 모델로 나사와 유럽우주국, 캐나다 우주청 등이 공동 개발 중이다. 오는 2018년 10월 완성되면 발사 이후 지구에서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에 투입한 이후 운용을 시작할 예정. 가시광을 촬영하는 허블우주망원경과 달리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고 관측 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름 6.5m에 달하는 거대한 거울을 이용하는데 이렇게 큰 거울을 그대로 발사할 수 있는 로켓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1.3m짜리 육각형 부품으로 나눠 이를 18개 탑재해 궤도로 쏘아올리게 된다. 이번에 설치된 건 이 18장 중 첫 번째로 로봇팔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나사는 내년 초까지 18개에 모든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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