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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미는 미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의 단서?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5.12.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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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면? 애크론대학 연구팀이 독거미의 파란색은 선명한 채색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인간의 눈에는 무지개색이 아닌 파란색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

이는 독거미의 파란색이 명암 등으로 외형이 바뀌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언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예쁜 파란색으로 보인다는 걸 의미한다. 독거미의 파란색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연구팀은 현미경 기술을 이용해 독거미의 체모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독거미는 파란색을 만들기 위해 특정 색소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독거미의 파란색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거미의 체모에 있는 나노 구조가 푸른빛을 반사해 선명한 색감이 표현된다는 것이다. 독거미의 파란색이 특별한 이유는 빛 반사만으로도 언제 어디서 봐도 선명한 파란색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빛이 반사되면 무지개색으로 보이지만 독거미의 파란색은 항상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또 독거미의 체모에 있는 나노 구조는 거미 종류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이번 발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독거미의 파란색이 명암과 각도 등으로 외형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미는 TV와 전화 등 각종 장치와 같은 색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에너지 절약형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연구 결과 발표 이후 전문가들은 독거미의 파란색이 색상을 적용할 때 가장 큰 제약요소를 해결할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거미의 어떤 구조가 어떻게 파란색을 만들어내는지는 아직 알 수 없어 독거미의 파란색을 재현하는 방법을 앞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또 독거미 중 몸이 파란색인 종이 적어도 40개는 되지만 왜 이렇게 많은 거미가 선명한 파란색을 하고 있는지도 알려져 있지 않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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