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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자동차 컨소시엄, 왜 노키아 지도 탐했나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5.12.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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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페이스북이나 애플, 오버, 아마존 같은 거대 IT 기업은 노키아의 지도 서비스인 히어(HERE) 인수에 관심을 보여 왔다. 그런데 지난 8월 BMW와 아우디, 다임러가 공동 설립한 컨소시엄이 28억 유로(한화 3조 5,000억원대)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이 서비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2월 7일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히어 인수는 당초 2016년 1분기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정보다 앞당겨서 컨소시엄이 인수 절차를 완료한 것이다. 인수 절차가 끝났다는 점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히는 한편 세계적으로 지도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유럽 자동차 제조사의 자동운전 자동차 개발을 향한 움직임도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BMW와 아우디, 다임러가 거액을 들여 히어를 인수한 배경에는 3개사가 개발한 자동운전 자동차 기술을 높이려는 목표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운전 차량이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수단이 되려면 정확한 지도 정보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히어 서비스가 자동운전 차량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동시에 히어는 BMW와 아우디, 다임러 3사가 실시한 방대한 실험 데이터 제공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건 물론이다.

자동운전 차량에게 지도 데이터는 중요한 열쇠 가운데 하나다. 이미 지도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이나 애플, 바이두 등이 자동운전 차량 개발에 유리한 이유다. 이번 인수는 기존 자동차 업체인 BMW와 아우디, 다임러 컨소시엄이 히어 인수를 통해 기존 자동차 개발 노하우에 정보까지 얻게 된 만큼 자동운전 차량 개발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을 줬다. 물론 BMW는 중국 바이두와 손잡고 자동운전 차량 개발을 표명한 바 있는 만큼 이 지도 서비스를 자동운전 차량 개발에 활용하는 등 다각적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기 자동차 개발 경쟁 뿐 아니라 자동운전 모드를 최근 도입해 자동운전 차량 개발 경쟁에도 뛰어든 테슬라모터스 역시 지도 서비스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이미 판매 중인 테슬라모터스 차량을 이용해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 기반 지도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버전 7.0으로 업데이트한 자동 조종 모드를 지원하는 모델S와 모델X는 탑재한 레이더와 카메라, 수중 음파 탐지기를 통해 얻은 정보를 클라우드로 기존 지도 정보에 업데이트, 자동 운전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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