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6,000년 전 프랑스 베르크하임의 한 둥근 원형 무덤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둥근 형태의 무덤은 중부와 서부 유럽 6,500년 전부터 5,500년 전 신석기 시대의 유적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만큼 잔인한 건 많지 않다. 석기 사회는 상대적으로 평등하고 평화가 오래 된 것으로 그동안 여겨졌지만 최근 몇 년간 연구에 따르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한다.







무덤은 깊이 2m다. 사진에서 보듯 도끼에 잘린 여러 뼈 잔해가 산을 이루고 있다. 인골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 어린이 4명이다. 이 무덤을 발굴한 고고학자들은 인골이 기습에 의해 살해당한 피해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둥근 무덤은 인골을 던져 버려 생기거나 부유한 사람을 위해 일하던 노예를 함께 묻은 장소 혹은 급습에 의해 살해당한 사람들의 것이라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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