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담테크 BE-10은 3in1 차량용 블루투스 이어셋 충전기다. 보통 자가 운전자라면 차량용 시거잭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는 갖고 다니지만 블루투스 이어셋과 공기정화기까지 함께 갖춘 제품을 쓰기는 어렵다. BE-10은 블루투스 이어셋과 차량용 공기청정기, 차량용 USB 충전기 3가지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제품인 것.

운전 도중 통화가 많다면 당연히 블루투스 이어셋은 필수다. BE-10은 안드로이드와 iOS 등 어떤 스마트폰이라도 블루투스 페어링을 하면 간단하게 무선 통화에 이용할 수 있다. 한 번 블루투스 페어링을 해두면 다음에는 자동 페어링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는 CSR BC8 칩셋을 얹어 통화 음질이 깨끗할 뿐 아니라 잡음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시거잭에 꽂으면 알아서 충전을 시작한다. 급속 충전 기능을 이용해 5분만 충전해도 30분 동안 연속 통화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외부 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5V 2A 출력을 이용하는 만큼 빠른 충전을 기대할 수 있다.

BE-10은 그 뿐 아니라 플라즈마웨이브 방식 공기청정 기능을 기본 내장했다. 필터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을 방출,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다. BE-10은 충전에 이용할 수 있는 USB 슬롯이 1개 뿐이다. 아쉬울 수 있다. 이럴 경우라면 BE-20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BE-20은 BE-10보다 디자인이 좀더 고급스럽다. 블루투스 이어셋도 원형인 BE-10과 달리 정사각형 모양새를 하고 있다. 물론 외형 뿐 아니라 기능성도 좋다. BE-20에는 USB 단자 2개가 있다. 각각 2.1A와 1A 충전 포트를 내장했다. 이 제품은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2대와 멀티 페어링도 지원한다. 상황에 따라선 교차해가며 간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도 쉽다. 시거잭에 본체를 끼운 상태에서 이어셋을 빼면 자동으로 통화모드로 바뀐다. 통화 연결음이 들리면 이어셋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통화를 할 수 있다. 이어셋 버튼을 다시 한번 누르면 통화가 끝난다. 이후 본체에 꽂으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차량 시동을 끄면 15분 뒤에는 자동으로 페어링을 끝내며 이어셋 전원도 꺼진다.

BE-10과 BE-20은 차량용 공기 청정 기능은 물론 USB 충전 기능, 블루투스 4.0과 자동 통화와 자동 종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색상은 BE-10의 경우 블랙과 옐로, 핑크, 블루 4가지, BE-20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원어데이 왈(http://www.wal.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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