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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하려면…오픈소스 서적 스캔 머신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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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비스트(Archivist)는 책을 디지털화할 수 있게 해주는 머신이다. 디니엘 렌츠라는 사람이 6년에 걸쳐 만든 이 제품은 책을 재단하지 않고 깔끔하게 스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본체에는 책을 올려두는 크래들이 V자 형태로 위치하고 있다. 무리하게 평평하게 펼치는 게 아니라 책을 자연 상태로 두고 확장해 왜곡이 적은 스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책을 유리로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 디지털화할 때 왜곡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어닐링 처리한 유리 소재는 3mm 두께를 썼다. 어닐링 유리를 채택하기 전까지 아크릴과 폴리카보네이트, 고릴라글라스 등 온갖 소재로 시도를 했지만 결국 어닐링 유리가 스캔 품질이나 유지 보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아키비스트는 책을 펼친 상태에서 크래들을 올려놓고 위에서 유리로 누른다. 이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는 것. 손떨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카메라 셔터 속도는 60분의 1 이상은 안 되며 최소 ISO 감도에서 촬영해야 문서 전체에 균일한 조명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적외선이나 자외선에 의한 영향을 막기 위해 광원은 CRI95 LED를 썼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디지털 카메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컨셉트를 내걸고 있다. 이 제품에는 니콘 DSLR 카메라 마운트가 탑재되어 있지만 다른 카메라 마운트도 지원한다. 아키비스트를 만드는 방법은 56페이지에 걸쳐 공개되어 있으며 재료와 도구만 있으면 1∼3시간이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만큼 수정도 가능하다.

아키비스트가 스캔할 수 있는 영역은 300×380mm이며 1,600만 화소 카메라로 300dpi 해상도로 스캔할 수 있다. 일반인이라면 1시간에 300∼400페이지, 전문가는 1,000∼1,200페이지까지 스캔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라즈베리파이2를 이용해 자동으로 촬영할 수 있는 아키비스트용 로봇인 파이스캔(Pi Scan)을 만드는 키트 제작 방법도 깃허브에 공개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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