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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도입 늘어난다
고용주 입장이라면 직원의 건강 상태가 걱정될 수 있다. 캐스트라이트헬스(Castlight Health)나 웰톡(Welltok) 같은 기업이 건강 관련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건강 문제를 발견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건강 정보를 분석, 질병에 걸리기 쉬운 사원을 찾아내고 여성 임신 여부나 가능성 등을 알 수 있게 하는 등 미국에선 대기업을 중심으로 의료 데이터 분석 서비스 도입이 시작되고 있다고 한다.

월마트와 JP모건체이스 같은 기업은 직원 건강관리는 물론 직원이 아프면 적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의료 기업과 계약을 맺고 건강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위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직원 처방약과 쇼핑 방법 심지어 선거 실시 여부 같은 데이터까지 모두 분석해 만일 건강 문제가 발견되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주의 사항이나 추천 병원, 치료 방법 등을 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내고 있는 것. 물론 건강 정보 수집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데이터 수집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직원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는 앞서 언급한 캐스트라이트헬스나 웰톡 외에도 지프(Jiff)나 액티브헬스매니지먼트(ActiveHealth Management), GNS헬스케어(GNS Healthcare) 등 수많은 기업이 제공하기 시작했다. 캐스트라이트헬스가 개발한 건강관리 시스템인 캐스트라이트 액션(Castlight Action)은 여성의 나이와 출산한 자녀수, 복용약 여부 등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임신 가능성까지 산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임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는 여성이라면 임신하면 건강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캐스트라이트가 직원 건강 데이터를 고용주에게 모두 공개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직원의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어떤 직원이 어떤 병에 걸렸는지 개인 데이터를 볼 수 없는 시스템이라는 것. 심지어 캐스트라이트헬스 개발진조차 고객의 개인 의료 정보는 볼 수 없다고 한다.

고용주는 직원 개인 정보를 볼 수 없는 대신 어떤 질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이 사내에 몇 명이라는 식의 데이터를 받아보게 된다. 예를 들어 수술을 고려 중인 직원이 사내에 2,000명이라든지 당뇨병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1,500명, 임신 희망 여성이 460명 식으로 숫자로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어떤 직원이 병에 걸렸는지 확인하기는 어렵고 환자수가 40명 이하인 질병은 고용주에게 통지하지 않는 구조다.

이런 의료 데이터 분석 서비스와 계약한 고용주 입장에선 직원 건강 문제를 자세하게 알 수 없다는 주장도 종종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밝혀진 직원 건강 문제는 고용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고용주가 특정 직원의 건강 문제를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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