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정책
두뇌 건강에 좋은 운동은?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2.23 09:30
  • 댓글 0




운동을 해도 달리기 같은 가벼운 것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격렬한 것까지 나눌 수 있다. 이런 운동 종류에 따라 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다를까.

핀란드 유바스귤레대학교(University of Jyvaskyla) 연구팀은 달리기와 웨이트 트레이닝,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등 부하가 다른 3가지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용 쥐를 이용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수컷 쥐를 자유롭게 쳇바퀴를 달리는 그룹,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그룹,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는 그룹으로 분류하고 7주 동안 운동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후 주의 해마 뇌 조직을 현미경으로 확인한 결과 운동에 따라 신경조직발생(neurogenesis) 정도가 크게 달랐다고 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뉴런 발달을 보인 건 쳇바퀴에서 자유롭게 운동을 한 그룹으로 해마 조직은 새로운 신경세포로 가득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그룹의 해마에서 새로운 신경세포가 기준보다 많이 발견됐다.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그룹의 해마 조직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쥐의 뇌와 다르지 않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달리기 같은 지속적인 운동은 뇌를 강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인간의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 형성에 효과적인 운동이지만 건강을 위해 헬스클럽에 간다면 트레이닝 머신에서 러닝머신 중심으로 한다면 뇌 건강까지 동시에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달리기의 효과를 보여주는 또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면역세포는 자연살생세포(natural killer cell)지만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하면 이 세포가 활발해져 암세포 등의 종양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

코펜하겐대학이 실험용 쥐를 쳇바퀴에서 달리게 해 암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계통에 운동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매일밤 4∼7km를 달린 쥐의 면역 계통이 활발하고 새로운 종양 증식을 예방했으며 기존 종양 성장도 최대 60%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운동이 종양 성장을 직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구팀은 피부와 폐, 간 등 5가지 종류 암을 앓고 있는 실험용 쥐를 이용해 운동과의 관련성을 실험했다.

이에 따라 운동에 의해 아드레날린이 방출되면 혈류에서 암세포와 싸우는 자연살생세포를 만들고 면역계가 자극되기 때문에 종앙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운동 중 근육에서 인터류킨6 IL-6이라는 물질이 방출되어 자연살생세포에 종양을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운동을 통해 자연살생세포가 활성화된다는 건 알려진 적이 있지만 운동으로 방출된 스트레스 호르몬이 암세포를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다는 건 처음 나타난 것이다. 인간에게도 같은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연구하지 않았지만 운동이 폐경 후 대장암이나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장혁 IT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