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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전기 자극하면 기술 습득 가능하다?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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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를 보면 주인공이 순식간에 쿵푸 기술을 마스터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어디까지나 SF 영화 속 장면일 뿐이지만 뇌 자극을 통해 단기간에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하는 실험은 이미 성공했다고 한다.

실험을 진행한 곳은 미국 UC어바인 산하 HRL연구소(HRL Laboratories). 이곳은 숙련된 조종사의 조종 기술을 뇌파를 통해 초보자에게 복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상용기와 군용기 숙련 조종사 6명의 뇌파를 분석하고 이 패턴을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초보자에게 두내강 내 직류전류 자극기 tDCS(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로 보냈다는 것.

실험에선 헬멧을 장착해 뇌에 자극을 준 사람과 자극을 주지 않은 사람을 비교하는 과정을 거쳤다. 4일간 이뤄진 비행 시뮬레이터 연습 결과 뇌에 자극을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안정성이 33% 향상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뇌의 특정 기능, 예를 들어 대화와 기억은 뇌의 특정 부분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이 부분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사실 전기 자극으로 뇌를 자극하겠다는 발상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인도 전기를 발하는 물고기를 진통제로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학적 연구가 시작된 건 2,000년대 초반부터다.

이번 기술은 자동차 운전이나 시험공부, 어학 학습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이번 실험 관련 논문은 2월 첨단인간신경과학(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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