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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만 92m…세계 최대 비행선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3.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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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랜더 10(Airlander 10)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선이다. 영국 동부 도시 베트퍼드셔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이 비행선이 지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에어랜더 10은 길이 92m, 폭은 43.5m, 높이는 26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선이다. 무게는 20톤이다. 보잉 747-8의 전체 길이가 77m, 러시아의 괴물 항공기인 안토노프 An-225 므리야의 길이가 84m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규모다.





물론 이들은 모두 비행기다. 에어랜더 10은 디젤 엔진 4개를 갖춘 하이브리드 비행선이다. 하이브리드 비행선은 내부 가스 부력과 엔진, 기체에서 발생하는 양력을 동시에 이용한 비행을 한다. 어떤 의미에선 항공기와 비행선의 중간자적인 존재인 것이다. 에어랜더 10은 헬리콥터처럼 공중에서 정지할 수도 있다.

에어랜더 10은 12만m2에 달하는 헬륨가스를 충전하고6,100m 고도에서 최고 속도는 148km/h로 5일 동안 연속 비행할 수 있다. 적재 중량은 2톤까지다. 물론수면이나 설상 등 다양한 지형에 착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주요 용도로는 모니터링이나 연구, 구조, 운반, 승객 운송이나 레저용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에어랜더 10은 영국 항공사인 HAV(Hybrid Air Vehicles)이 당초 미군용으로 개발했지만 비용 삭감 등으로 계획이 중단됐다. 하지만 영국 정부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기체 완성을 하게 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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