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Rocket Lab)은 뉴질랜드에서 로켓 개발을 진행 중인 미국 기업이다. 이 기업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제조비용을 대폭 줄인 저비용화를 실현했다고 한다. 이런 저비용화를 한 일렉트론(Electron) 로켓을 올해 하반기 발사할 예정이라는 것.

엘렉트론 로켓은 기체를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으로 만들었고 150kg까지 화물을 회당 500만 달러(한화 58억원대) 미만에 발사할 수 있다. 로켓 2단에는 러더퍼드 엔진 9대를 탑재했는데 이 엔진의 주요 부품은 3D 프린터로 출력한 금속 성형물이다. 또 터보 펌프로는 전기 모터를 이용한다.







로켓랩은 올해 2월 소형 인공위성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인 스프리에(Sprie)와 최대 12회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상황에 따라선 거의 매달 1회 꼴로 위성을 궤도로 발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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