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산하 제트추진연구소 JPL이 미니 메탄가스 탐지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화성에 가져가는 게 목표인 만큼 기존보다 가스 탐지기 크기를 훨씬 소형화, 경량화한 게 특징.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드론에 장착할 수 있을 만큼 작다.

메탄가스 누출은 천연가스 업계에선 예전부터 고려해야 할 문제 가운데 하나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을 짜서 파이프라인을 확인하고 직접 일일이 새는 곳을 찾아야 했다. 나사가 개발한 센서를 드론에 장착해 공중에 날리면 팀을 현장에 파견할 필요 없이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활용도를 넓힐 수 있다.이 제품은 화성에서의 활용을 고려해 개발한 것이지만 지구에서도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한편 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나사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증강현실 헤드셋인 홀로렌즈를 이용해 화성을 걷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전시회(Destination : Mars)를 올 여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개최하는 것.

이 전시회에선 방문객은 홀로렌즈를 쓴 채 화성을 산책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홀로그램화한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이 가이드를 하는 등 가상으로 화성 탐사를 해볼 수 있는 것이다.

이 행사에선 마이크로소프트와 나사 연구소가 개발한 도구인 온사이트(OnSight) 뿐 아니라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실제로 화성을 내려서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화성 내 여러 지점을 탐험할 수 있고 홀로그램화된 버즈 올드린과 탐사선 운전자가 지점마다 어떤 발견이 있었는지 설명을 해준다.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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