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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여름 대공습이 예고하는 것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4.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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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3월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2016 행사를 개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빌드에서 발표한 주요 내용은 정리해보면 먼저 윈도10 대형 업데이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여름 윈도10 메이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호 대신 인증 기능인 윈도 헬로를 이용한 생체 인식 인증을 지원하며 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 로그인에 지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행사에선 USAA 웹사이트에 지문 인증으로 로그인하는 장면을 시연하기도 했다.

두 번째는 리눅스에서 사용하는 오픈소스 명령어 툴인 베시쉘(Bash shell)을 윈도에 탑재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윈도에선 리눅스와 유닉스용으로 개발된 명령어 도구를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캐노니컬(Canonical)과 협력해 올 여름 업데이트에서 유닉스나 리눅스 등에서 사용되는 쉘 가운데 하나인 베시가 윈도에서 기본 동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동 응답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과의 대화를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인 테이(Tay)를 지난 3월 23일 선보인 바 있다. 물론 테이는 악의적 사용자 탓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테이에 대해 최악이 아닌 최선의 인간성을 인공지능에게 가르쳐야 한다면서 아직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을 깨달았으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봇 프레임워크(Bot Framework)도 발표했다. 스카이프 같은 채팅 앱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데모를 통해 사용자가 도미노피자 채팅 앱에 피자 주문을 하면 봇이 자연어를 이해하고 어떤 종류의 피자가 좋냐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봇 프레임워크를 가능하게 해주는 코타나 인텔리전스 수트(Cortana Intelligence Suite)라고 불리는 런타임도 동시에 발표했으며 관련 API를 공개해 개발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뿐 아니라 듣기나 말하기, 이해하기 같은 능력을 시스템에 통합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사람의 요구를 이해하기 위한 API 집합인 마이크로소프트 코그니티브 서비스(Microsoft Cognitive Services)를 제공한다.



다음은 코타나의 진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여름 진행할 윈도10 업데이트를 통해 코타나도 큰 폭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전날 만든 파워포인트 문서 내용이나 지난해 방문한 장난감 가게를 알고 수신 메일이나 메시지 내용을 통해 사용자의 일정을 알려주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그 뿐 아니라 타사 응용 프로그램과의 연동도 가능해 개발자는 자사 앱에 코타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차기 스카이프 버전은 봇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코타나와 연동해 더 편해지는 건 물론이다. 실제 스카이프 데모에선 자동 회신하는 과자 가게 봇과 사용자의 상호 작용을 코타나가 중개하고 사용자에게 배달물 도착 시간과 현재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를 표시해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코타나에에게 달력에 예약을 추가하고 싶다고 말하면 코타나가 자동으로 호텔 봇과 연동해 호텔 위치와 숙박 날짜 등을 정리해 사용자가 클릭 몇 번만으로 예약할 수 있게 돕는다.

다음은 필기 입력 기능인 윈도 잉크. 더 많은 윈도10용 앱에서 필기 입력을 지원하기 위한 잉크 워크스페이스(Ink Workspace)라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잉크 워크스페이스는 사용자가 글씨를 쓰면 코타나가 이를 인식한 다음 관련 약속을 알림 작업에 알아서 등록을 해주는 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지도에서 두 지점을 표시하면 이들 사이의 거리와 길을 알려주는 등 맵을 비롯한 다양한 앱에 윈도 잉크를 통합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유니버설 윈도 플랫폼 앱 역시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외에 새로 스타벅스와 우버, 바인 등도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뿐 아니라 윈도10과 엑스박스의 통합도 올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하게 되는 만큼 유니버설 앱 대부분은 엑스박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게임을 번용 형태로 변환하는 툴을 개발자에게 제공 중이지만 앞으로 개발자가 얼마나 유니버설 앱에 대응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자사의 증강현실 헤드셋인 홀로렌즈 개발자 버전을 3월 30일부터 배송하기 시작했다. 물론 일반 판매에 대한 내용은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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