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비트(Lift-Bit)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개개인 요구에 맞게 자유롭게 모양을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소파인 것. 디자인 스튜디오인 카를로 라티 아소치아티(Carlo Ratti Associati)가 선보인 제품으로 인터넷과 연결되는 소파다.







리프트-비트는 의자형 모듈로 이뤄져 있다. 모듈을 옮겨 소파 모양을 바꾸는 등 다양한 자세로 앉을 수 있다. 모듈에는 모터를 내장해 높낮이를 480∼780mm까지 바꿀 수 있다. 모듈은 모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원격 제어할 수 있고 손 움직임으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거리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춘 센서 덕에 손의 높이를 감지, 이에 맞게 높이를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전용앱을 이용하면 미리 설정한 형태를 선택하거나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서 적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미래형 인테리어 디자인을 표방한다. 이 제품은 스위스 디자인 회사인 비트라(Vitra)와 협력해 제작했으며 색상은 블루와 민트그린, 레드, 옐로 4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사전 예약 기준 799유로, 18개로 이뤄진 킹사이즈 침대는 1만 2,000유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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