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과 클라우드 서비스 성능을 측정하는 스피드체커(Speedchecker) 조사에 따르면 구글이 제공하는 CDN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 CDN(Google Cloud CDN)은 아직 베타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CDN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몇 개월 전 자체 CDN 서비스를 구글 클라우드 CDN 알파 버전을 시작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베타 버전으로 바뀐 이 서비스를 대상으로 스피드체커는 구글 전용 캐시 서버인 구글 글로벌 캐시(Google Global Cache)를 이용해 구글 클라우드 CDN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 구글의 백본 네트워크를 콘텐츠 전송에 사용하는 사이트와 다른 CDN 전송 상태를 비교했다.





그 결과 구글 클라우드 CDN을 이용하면 더 빠른 데이터 캐싱을 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콘텐츠 전송 속도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밝혀진 것. 구글 클라우드 CDN은 다른 CDN과 조금 다르게 설계해 정적 콘텐츠 뿐 아니라 사이트 전체 중 50가지 이상 요소 캐시도 동시에 저장한다. CDN에선 새로운 전략으로 현재 방법보다 앞선 데이터 캐싱 방법이라는 것.

이 새로운 데이터 캐싱 방법은 서버 로드밸런싱 기능에 직접 통합되어 있다. 스피커체커는 자체 분석 도구(Cloudperf)를 이용해 구글 클라우드 CDN과 다른 CDN 성능을 비교한 것이다. 비교에선 스피드체커는 독자적으로 만든 100KB 웹페이지 전체를 크롬으로 표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분석 도구로 분석, CDN 성능을 측정했다.

측정에선 다른 국가별로 CDN을 측정해 전 세계 평균 수치를 냈다. 시간대에 따라 CDN 성능이 변화했지만 구글 클라우드 CDN은 어느 시간대라도 페이지 표시 시간이 빠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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