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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리프, 복합현실의 개척자가 될까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4.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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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리프(Magic Leap)는 제품을 발표하지도 사업 내용도 거의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글과 벤처투자사 KPCB, 퀄컴 등으로부터 5억 4,2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알리바바로부터 IT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7억 9,350억 달러를 조달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다.

그런데 이런 매직리프가 개발 중인 기술과 제품에 대한 동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에베레스트 입체 지도가 나타나고 3D 모델을 표시해준다. 방안 공간에 해파리가 헤엄을 치기도 한다. 도대체 매직리프가 어떤 기술을 이용해 이런 증강현실 영상을 만들어내는지는 전혀 알 수 없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mdXJy_IdNw

IT 매체인 와이어드가 매직리프 본사를 찾아 취재를 진행한 영상을 보면 기술에 대한 건 밝히지 않았지만 매직리프가 어떤 걸 하려고 하는지는 이해할 수 있다.

매직리프는 IT 기업 대부분이 본사를 둔 캘리포니아가 아닌 플로리다에 위치하고 있다. 매직리프가 개발하는 건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이 아니다. 복합 현실(Mixed Reality)이다. 복합현실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정보를 결합해 두 세계를 융합시킨 공간을 구축하는 기술을 말한다.

매직리프 CEO이자 설립자이기도 한 로니 애보비츠(Rony Abovitz)는 뇌는 GPU와 같은 것이며 매직리프가 하려는 건 뇌가 GPU가 발신하는 신호를 복제해 디지털화, 뇌와 교신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현실 세계에 CG 같은 해파리가 떠있는 것 같은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매직리프가 개발 중인 기술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겠지만 취재를 진행한 와이어드에 따르면 더 이상의 정보는 비밀이었다고 한다.

매직리프가 개발 중인 복합현실의 핵심이 되는 건 투명한 포토닉스 칩이다. 포토닉스는 빛을 이용한 정보 전달을 다루는 기술이다. 이 칩은 눈을 뜬 상태에서도 꿈을 꾸는 것 같은 상태를 실현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눈앞에 보고 있는 게 현실이 아니라는 걸 인식하면서도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기술이라는 것.

복합현실은 미지의 시장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홀로렌즈 개발자용 모델을 선보이는 등 매직리프가 이 시장을 노리는 유일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로니 애보비츠는 매직리프가 제품을 발표하면 공간 컴퓨팅이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LkFWq_ipCc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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