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IT·게임
이 게이밍 노트북이 발열 걱정 없앤 비결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4.29 09:30
  • 댓글 0




프레데터15(모델명 G9-591-74RD)는 에이서가 발표한 게이밍 노트북이다. 15.6인치에 이르는 화면을 갖췄을 뿐 아니라 3804×2160,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를 곁들여 뛰어난 화질을 4K 동영상을 만끽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내장 냉각팬 2개 외에도 냉각팬 모듈 1개를 곁들였다. 프로스트코어 팬(FrostCore Fan)으로 불리는 이 모듈을 광드라이브 베이에 끼우면 냉각팬 3개로 부하가 걸리는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스트코어 팬 모듈은 쿨러마스터 기술을 접목한 냉각팬이다.





뛰어난 발열 처리·2.1채널 스피커까지=프레데터 15 본체를 보면 일단 프레데터라는 큼지막한 로고가 보인다. 매트 촉감 소재를 전면에 썼다. 본체 크기는 391×299.5×38.5mm로 상당히 큰 편이다. 바닥 쪽을 보면 새빨간 부분에 서브우퍼(Subwoofer)라는 표시가 보인다. 이곳에 서브우퍼가 있다. 서브우퍼 외에도 본체 앞 양쪽에 스피커 2개를 곁들였다. 2.1채널인 것. 이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음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돌비 서라운드(Dolby Audio) 서라운드 사운드를 더해 입체감을 기대할 수 있다. 게임을 한다면 사방에서 공격해오는 적의 방향 같은 걸 감지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뒷면에는 전체가 화끈하게 통풍구다. 팬은 모두 에어로블레이드(Aeroblade) 금속 팬을 채택했다. 팬 회전속도를 높이는 한편 노이즈를 줄이고 효율적인 방열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그 뿐 아니라 자체 설계를 통해 빠르게 블레이드를 역회전, 내부 먼지를 없앨 수 있다고 한다.







단자는 모두 좌우에 배치했다. 왼쪽을 보면 전원 플러그 외에 USB 3.0 단자 2개, 마이크와 헤드폰 단자가 있고 옆에는 SD카드 슬롯, DVD/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있다. 반대편에는 이더넷 단자와 디스플레이 포트, HDMI 단자, USB 3.0 단자 2개, USB 타입C(USB 3.1) 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프레데터 15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기조로 삼은 디자인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전반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키보드는 키캡이 떨어지는 절연 키보드다. 또 게임에서 자주 쓰는 W와 A, S, D 그리고 화살표 4개를 빨간색으로 도장 처리해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키가 크고 누르기 쉽게 키간 거리가 여유가 있기 때문에 타이핑을 하기 쉽다는 인상을 준다. 트랙패드 역시 매끄럽다. 트래팩트에 있는 버튼은 누르면 단단하게 잠기는 찰칵 거리는 타입이다. 전원 버튼은 역삼각형 모양이다.









디스플레이는 논글레어 가공 처리했다. 전원을 켜면 키보드에 있는 LED 백라이트가 화려하게 빛을 낸다. LED 백라이트는 1,600만 가지 색 이상에서 원하는 걸 고를 수 있다고 한다.

쾌적한 게임 환경·킬러랜으로 온라인 게임도 즐겁다=이 제품은 게이밍 노트북답게 하드웨어 성능은 나무랄 곳이 없다. 인텔 스카이레이크, 6세대 i7-6700HQ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2.6GHz로 작동하다가 터보 부스트에선 3.5GHz까지 가뿐하게 성능을 끌어올린다. 기본 탑재한 DDR4 메모리 16GB는 2,133Mbps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시스템 성능을 한껏 높여주는 역할에 충실하다. 참고로 메모리 용량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워낙 거함(?)이어서 그런지 그래픽카드는 살짝 아쉽다. 엔비디아 GTX 980M을 탑재했다. 물론 뛰어나다. GTX 980M도 일반 노트북에선 가장 빠른 성능이 아닌가. GTX980과 견주면 수치상 성능 차이는 35%가 난다고 한다. 아쉽다는 이유는 이렇다. 요즘 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제품을 지원하는지 사양을 체크해보면 다른 부분은 모두 만족하지만 그래픽카드만 통과하지 못한다. 최근 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이 GTX980을 채택하는 게 간혹 눈에 띈다. 전력 소비나 발열에 약점이 생길 수 있지만 성능차나 가상현실 헤드셋 같은 지원이라는 매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조금 배부른 소리인 것도 사실이다. 말 그대로 이왕이면 쉽다는 정도랄까. 프레데터 15의 성능이 우등생 수준이라는 건 바뀌지 않는다. PC 온라인 게임으로 사양이 꽤 높은 배틀필드4를 돌려봤다. 다대다 전투가 벌어지는 환경에서도 50프레임 이상을 뽑아주는 건 물론이다 캠페인 모드로는 이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물론 그래픽 환경은 최고로 미리 설정한 상태다.

한 가지 장점을 더 들자면 무선랜을 킬러랜으로 탑재했다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의 경우 하드웨어 사양도 중요하지만 네트워크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서 게임 플레이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게이밍 노트북치고 킬러랜이 달려 있지 않은 모델을 찾을 수 없을 만큼 게임에 특화된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는 게 바로 킬러랜의 장점이다. 이 제품에 들어간 2세대 킬러랜 1535 모델은 경쟁사 모델보다 낮은 지연시간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온라인 게임 환경에서 좀더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좀더 사양이 낮은 PC 온라인 게임인 디아블로3의 경우 그래픽 설정을 최고로 모두 높였지만 100프레임이 넘는 수치를 뽑는다. 실제 플레이를 할 때에도 버벅임이나 랙이 전혀 생기지 않을 만큼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유선랜이 아닌 무선랜을 연결했음에도 전혀 끊기지 않는 결과가 나타난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간단한 벤치마크를 해보면 3D마크11 테스트를 해보니 종합 수치는 10,939가 나온다. 게이밍PC(HTC Vive/Oculus Rift minimum spec)가 조금 낮은 수치를 나타낸다. 앞서 설명했듯 GTX 980M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코어 팬, 그러니까 광드라이브 베이를 냉각팬으로 활용한 건 신의 한 수였다고 평하고 싶다. 실제 고사양 게임을 몇 시간 동안 돌려봤지만 본체 온도는 그다지 높게 올라가지 않는다. 손으로 직접 만져봐도 조금 온기가 느껴지는 정도다. 착탈식 쿨러가 노트북 냉각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여줬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오히려 본체보다는 디스플레이 쪽 발열이 더 크게 느껴질 정도다. 그만큼 상당히 인상 깊은 냉각 시스템을 갖췄다는 얘기다.

실제 게임에서도 스피커 2개와 서브우퍼 1개 여기에 돌비 서라운드를 곁들인 덕에 좀더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각만큼이나 청각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할까.이 제품은 데스크톱PC 뺨칠 하드웨어 사양을 그대로 담았다. 다만 GTX 980M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 됐다. 인상적인 냉각 성능, 시청각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만한 게이밍 노트북이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장혁 IT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