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워치 출하대수는 220만 대를 기록했으며 애플의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인 2015년 4분기보다 10.6%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애플워치는 점유율 52.4%로 여전히 스마트워치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건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이전 분기 점유율은 63%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LG전자와 모토로라, 화웨이 등 안드로이드웨어 진영 스마트워치가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60만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4.3%를 기록했다. 전분기 점유율 16%보다 1.7% 떨어졌다.





이렇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전체 시장 중 7할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업체가 30%를 두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워치를 두고 필요가 없다거나 있어도 소용이 없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많다.





하지만 시장만 본다면 증가 추세에 있는 건 분명하다. 2015년 1분기 출하대수는 130만 대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420만 대로 커졌다. 아이폰 같은 제품도 처음 나왔을 때에는 존재 가치가 인정되지 않았던 시절도 있지만 이제 스마트폰은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렸다. 스마트워치 역시 몇 년 뒤에는 필수품이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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