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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SLI보다 빠르다…지포스 GTX1080




엔비디아가 5월 6일(현지시간) 파스칼 아키텍처를 채택한 하이엔드 GPU인 지포스 GTX 1080을 발표했다.

GTX 1080은 16nm 핀펫 공정을 채택한 제품. GPU 클록은 1,607MHz지만 클록을 더 높일 수 있다. 실제로 발표에선 GPU 클록을 2,114MHz로 끌어올렸다. 쿠다 코어는 2,560개, 부스트 클록은 1,733MHz다. 메모리는 마이크론 G5X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채택해 메모리 속도는 10Gbps, 용량은 8GB다. 소비전력은 180W다.

GTX 1080은 맥스웰 아키텍처를 채택한 기존 GTX980을 SLI로 구성하거나 과거 최고 성능을 내던 타이탄X보다 빠르다. 타이탄X의 7TFLOPS보다 높은 9TFLOPS인 것. 하지만 절대 성능은 2배, 에너지 효율은 3배라고 한다.





GTX 1080의 성능 향상 비결 가운데 하나는 SMPP(Simultaneous Multi Projection Pipeline)가 큰 몫을 차지한다. SMPP는 기존 파이프라인에 하나 밖에 없던 뷰포트를 16개로 확장한 것이다. 덕분에 다중 디스플레이에서 화면 왜곡 보정을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각도를 GPU가 마음대로 보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창문 3개를 통해 경치를 보듯 왜곡 없이 완벽한 그림 1장으로 표시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렇게 하려면 GPU 3개가 필요했다.

또 다른 장점은 가상현실에서 렌즈배럴형 왜곡 보정이다. 가상현실 헤드셋에선 렌즈를 이용하는데 주변부는 이미지가 왜곡된다. GPU는 이런 렌즈 왜곡을 고려해 반대 방향으로 왜곡된 영상을 렌더링한다. 이렇게 하면 왜곡을 수정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주변 픽셀까지 렌더링해야 할 필요가 생기는 탓에 GPU 자원을 낭비하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UL6Gc2g4kg

이런 이유로 SMPP를 이용해 표시 영역 4군데를 설정한 뒤 렌즈에 맞게 기울인 형태로 렌더링을 한다. 쓸모없는 렌더링을 줄이면서 왜곡을 수정하는 것. 이 효과를 이용하면 렌더링 성능을 기존 60프레임 정도에서 95프레임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타이탄X보다 2배에 이르는 성능을 내는 비결이다.

GTX 1080은 디스플레이포트 1.4와 HDMI 2.0b, 듀얼링크 DVI를 지원하며 디스플레이포트를 이용해 4K 해상도 120Hz 표시를 할 수 있다. GTX 1080의 가격은 599달러이며 파운더스 에디션(Founders Edition)이라고 불리는 오버클록 모델은 699달러다. 엔비디아는 6.5TFLOPS에 G5 메모리 8GB를 탑재한 지포스 GTX 1070도 함께 선보였다. 가격은 379달러이며 마찬가지로 오버클록 모델은 499달러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들 제품 외에 게임 중 자유롭게 화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인 안셀(Ansel)을 발표했다. 안셀은 게임 내 사진 촬영 자율도를 비약적으로 높인 것이다. 지원 게임에서 특정키만 누르면 게임을 잠시 멈추고 화면 사진 촬영을 위한 UI가 나온다. 이를 통해 밝기와 색상 등 갖가지 항목을 조절하는 건 물론 관점까지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촬영 해상도는 61,440×34,560에 달하는 초고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가상현실용으로 360도 전체 이미지를 찍을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hQCV6pNqY4

엔비디아는 또 가상현실용 엔진인 VR웍스(VRWorks)에 물리연산 오디오 기능도 추가했다. VR웍스에 추가한 PTA(Path Traced Audio)는 가상현실 속에서 발생한 소리를 360도 모든 방향으로 전달해준다. 벽 같은 물체에 반사되어 귀에 닿는 것까지 GPU로 그대로 재현하는 것. 기존 입체 음향은 간단한 음영만 표현한 반면 PTA는 모든 광원에서 발생한 빛과 반사광에 따라 소리로 재현한다. 이에 따라 음향에 대한 현장감을 크게 높여 가상현실에 대한 몰입감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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