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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학습 조교 나선 인공지능 “아무도 몰랐다”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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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한 연구팀이 온라인에 인공지능을 보조교사(조교)로 도입해본 결과 누구도 보조교사가 인공지능이라는 걸 눈치 채지 못했다고 한다.

미국 조지아공대 아쇽 고엘(Ashok Goel) 교수 연구팀은 IBM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왓슨을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의 보조교사로 맡기는 실험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 실험에선 온라인으로 학습하는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이 보조교사라는 걸 알리지 않았다.

질 왓슨(Jill Watson)이라는 여성 이름을 붙인 인공지능은 학생의 질문에 대답을 하거나 상담을 했다. 인공지능은 4만 건에 달하는 학생과의 이메일과 채팅을 읽어 질문이나 상담에 응답할 수 있도록 훈련됐다. 이에 따라 97% 정확도로 제대로 대답을 한다는 판단 하에 실험을 진행한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 학습을 하는 학생 300명 이상을 위한 보조교사 9명 중 하나로 올해 1월부터 인공지능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질 왓슨이 인공지능이라는 사실을 간파한 학생은 없었다고 한다. 다만 답변이 너무 빨라 의심을 하는 학생은 있었다고 한다.

질 왓슨이 인공지능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학생들은 모두 한결 같이 놀랐다고 한다. 대화가 보통 사람과 같았기 때문.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에도 부자연스러운 게 없었다는 설명이다.

고엘 교수는 실제 교실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학생에게 학습 기회를 부여해야 하는 온라인 학습의 가장 큰 고민은 학생으로부터 쏟아지는 수많은 질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라고 말한다.

학생들의 질문 대부분은 전형적인 게 많다. 만일 이번 사례처럼 전형적인 질문이나 상담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보조교사가 실용화된다면 인간 보조교사는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어 온라인 학습에 대한 성과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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