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에버노트가 5월 12일(현지시간) 양사 서비스 기능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한 데이터를 에버노트에서 이용하거나 에버노트 검색 화면에서 그대로 구글드라이브 내용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각각 이용했던 작업을 원활하게 한꺼번에 처리, 작업성을 높일 수 있다.

에버노트에 구글 드라이브 아이콘이 생기며 여기에는 파일 선택창이 표시된다. 에버노트 화면에서 구글 드라이브 내용을 보거나 파일을 선택할 수 있는 등 편리해진다. 선택한 파일은 링크가 아니라 에버노트 노트에 붙일 수 있다. 단순 링크가 아니라 콘텐츠를 직접 넣을 수 있고 썸네일 미리보기도 추가할 수 있다. 누르면 파일이 열리고 그대로 데이터 작업도 할 수 있어 기존처럼 따로 창을 열어 파일을 선택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일을 줄일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에버노트에서 구글 드라이브 데이터를 검색할 수도 있다. 에버노트 검색 화면에서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표시된다. 이렇게 구글 드라이브에 곧바로 연결, 콘텐츠를 포함해 검색할 수 있다.

에버노트와 구글 드라이브 연계 기능은 크롬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용 앱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크롬은 에버노트 웹사이트에서 로그인해서 편집기 오른쪽 위에 있는 베타 버전 체험을 누르면 구글 드라이브 아이콘 표시 화면을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테스트 버전 앱을 이용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ycD60u-dys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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