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운전 차량을 개발 중인 구글은 이미 도로 시험 주행을 반복하고 있다. 앞으로 추가 테스트 지역을 늘려 개발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런 구글이 자동운전 차량을 타고 시험 주행을 할 테스트 드라이버를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 사이트인 하이어아트(HireArt)를 통해 모집 중인 구글 자동운전 차량 테스트 드라이버의 노동 조건을 보면 이렇다. 매일 6∼8시간씩 주 5일 2∼10명 가량 비교적 작은 그룹에 소속되어 활동한다. 기본 업무 형태는 혼자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보면서 일을 해야 한다. 엔지니어팀에 테스트 결과를 전달할 수 있는 문장 능력이 필수다. 보고서는 기본적으론 매일 제출해야 한다. 채용 시간은 기본 12개월, 최장 24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또 구글 자동운전 차량 테스트 드라이버에 요구되는 조건으로는 대졸 이상에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 우수한 문장 작성 능력이 필요하다. 적어도 분당 40단어 이상을 타이핑할 수 있어야 하며 예전에 교통 위반 경력이 없어야 한다.

구글 자동운전 차량 테스트 드라이버에 채용되면 애리조나주 챈들러 시에서 렉서스 차량을 개조한 자동운전 자동차를 이용해 시험 주행을 하게 된다고 한다. 시급은 20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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