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운전면허청 DVLA(Driver and Vehicle Licensing Agency)가 아이폰에 있는 애플 월렛(Apple Wallet)에 운전면허증을 넣은 프로토타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운전면허증을 디지털화하면 갖고 다녀야 할 카드가 하나 줄어든다. 그만큼 지갑 없는 생활을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는 것. 물론 DVLA의 CEO인 올리버 몰리(Oliver Morley)에 따르면 이런 전자지갑에 운전면허증이 들어간다고 해도 현재 존재하는 면허증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운전면허증을 애플월렛에 넣을 수 있다면 실제 면허증은 집에 놔둘 수도 있다. 지갑을 잃어버려도 실제 면허증은 집에 있다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셈이다. 운전면허증을 디지털화하겠다는 이 구상은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일 뿐 실제 실현 여부나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twitter.com/dutchy27/status/731182330551865348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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