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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물리실험…1시간 만에 재현한 AI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5.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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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국립대학을 비롯한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지난 2001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복잡한 실험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 인공지능 시스템은 보스-아인슈타인응축(Bose-Einstein condensation)이라는 저온 기체를 레이저 내부에 격리된 상태를 만드는 방법을 1시간 안에 학습해냈다. 연구팀도 예상하지 못한 시간이라는 것.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Nature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이 논문은 인공지능이 실험 방법을 1시간 안에 학습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실험은 밀봉된 기체를 1마이크로켈빈까지 냉각한 뒤 레이저 제어 3대를 인공지능에 맡기고 다시 냉각시켰다. 인공지능은 이 때 레이저 1개의 파워를 증감시켜 다른 레이저로 보상하는 등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일을 해 연구팀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인공지능이 실험 온도를 낮추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간은 생각한 적도 없는 복잡한 방법을 찾아줄지 모른다는 것이다.

보스-아인슈타일 응축체는 외란에 대한 감도가 높아 자기장과 중력 변화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이 특성을 광물 탐사나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이용해 야간에 발생하는 변동을 교정하고 매일 아침 자동 설치되게 측정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하면 현장 측정 작업도 훨씬 쉽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식이면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둘 수 있는 중력 측정 장치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인공지능이 교정을 해주고 스스로 재구성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물리학자를 데리고 가는 것보다 저렴한 건 물론이다. 이 연구에 사용한 알고리즘은 다른 연구를 위해 깃허브에도 올려져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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