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는 이미 수많은 무선 헤드폰이 쏟아져 나온 상태다. 물론 케이블이 없는 깔끔한 형태가 많다. 이렇게 유선 탈출 상황이 된다면 자유도가 높은 디자인을 기대할 수도 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휴먼(Human)이 발표한 헤드폰 사운드(Sound) 같은 제품도 이런 예 가운데 하나다.

사운드는 마치 계란을 반으로 자른 것 같은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미래에서 온 것 같은 디자인을 갖춘 것. 좌우 헤드폰은 따로 분리되어 있어 케이블 하나 없는 완벽한 헤드밴드리스 상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사운드는 이런 디자인 외에도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운 제품이기도 하다. 번역 기능을 탑재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 클라우드 번역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번역 장치가 등장하고 있는 만큼 사운드가 어떤 방식으로 번역을 할지도 관심을 끈다.

이 제품은 본체에 볼륨 조절과 오디오 장치에 동시 연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 외부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아직 출시일이나 가격 같은 세부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각적 디자인 차별화와 기능성을 겸한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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