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진짜처럼 움직이는 박쥐 로봇이다. 로봇이라고 하면 치밀한 계산을 바탕으로 규칙적인 움직임을 하는 걸 떠올리게 된다. 반면 박쥐 같은 생물은 마음대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박쥐는 하늘을 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자연에 있는 걸 그대로 흉내내는 방식을 택했다.





이 로봇은 덕분에 마치 실제로 박쥐가 나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실리콘 재질로 만든 날개를 움직이는 건 모터 5개다. 여기에 센서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무게는 불과 92g이다. 본체는 3D프린터를 출력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A9u7Z7KtnQ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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