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은 백열등과 축음기 등을 만들거나 실용화했다. 그는 축음기 성능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육성을 직접 담은 홍보 문구를 녹음했다. 이런 귀중한 데이터가 남아 있다고 한다.

에디슨은 1877년 축음기 개량형 모델을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 가정에 축음기가 보급되는 데에는 이후 20년 가량이 걸렸다.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는 주석 호일을 감은 구리 실린더를 기록 매체로 사용한다. 손으로 실린더를 회전시키면서 바늘로 소리를 기록하고 진동판과 바늘을 이용해 소리를 재생하는 형태였다.

에디슨은 축음기를 홍보하기 위해 축음기의 장점을 축음기 1인칭 시점으로 설명하는 내용을 녹음했다. 녹음한 음성은 판매 촉진을 위해 축음기 판매 매장에서 재생했다. 내용을 보면 축음기가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며 노인에서 아이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거실이나 여름 피서지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 연인이나 가족과 떨어져 있어도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 축음기가 자연스러운 음성을 재생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잊지 않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4VlSu2nJSw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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