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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급수…농작물을 전자동으로 키워준다?




3D프린터와 레이저 가공기 등 기존에 값비싼 공업 제품을 오픈소스를 통해 저렴하고 직접 만들 수 있게 만든 장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종에서 물을 주는 것까지 농작물 육성에 필요한 작업을 전자동으로 해주는 자작 컴퓨터 제어 기계인 팜봇(FarmBot)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팜봇은 길게 뻗은 지지대에 모터를 단 3D프린터를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오픈소스로 만든 CNC 농업 기계(CNC Farming Machine)라는 것. 식물 씨앗을 빨아들인 다음 토양까지 이동하고 끝 부분을 땅바닥에 꽂아 파종을 한다. 위에서 보면 일정 간격으로 정확하게 씨앗을 심는 걸 알 수 있다.





또 씨앗을 심은 곳에 물을 자동으로 살포할 수도 있다. 팜봇은 파종에서 물 자동 살포까지 프로그램으로 제어하는 등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흙에서 싹이 나오면 식물은 개별적으로 관리해 성장할 수도 있도록 돕는다. 팜봇은 서로 다른 식물 여러 종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밭 한 군데에 여러 농작물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프로그래밍 지식은 전혀 필요 없고 토양 공간에 기르고 싶은 야채 아이콘만 드래그&드롭하면 끝날 만큼 다루기 쉽다는 설명.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면서 식물 육성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리고 싶은 식물만 설정하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팜봇이 알아서 해준다. 팜봇은 하드웨어 캐드(CAD) 모델과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다. 또 사이트에는 팜봇 조립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도 있다. 오픈소스인 만큼 알아서 취향에 맞게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수 있다.





본체 암은 폭 0.5∼1.5m, 길이는 1.5∼3m이며 최대 경작 면적은 1.4×2.9m다. 팜봇에 필요한 건 라즈베리파이3과 아두이노 메가 256 RAMPS 1.4 실드, 모터와 롤러, 씨앗을 빨아들여 토양에 심을 때 사용하는 인젝터, 도구 전환용 마운트, 살수용 헤드, 잡초 뿌리 제거를 위한 제초제 헤드 등이다. 플라스틱 부품은 3D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게 데이터를 제공하며 금속 프레임은 레이저 머신으로 잘라 만들 수 있다.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모두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데이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만 개선 여지도 있다. 빗물을 이용하거나 날씨 정보에 따라 급수 일정을 조정하거나 동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해결하는 것 같은 제안도 있다고 한다.

팜봇은 정원 크기와 땅 기후에 맞는 맞춤형 텃밭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오픈소스로 만든 전자동 식물 재배용 CNC 재배 머신으로 야채 재배 뿐 아니라 원예와 상용 야채 육성 로봇까지 응응 범위도 다양하다. 팜봇 기본 키트는 올해 7월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NkADHZStDE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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