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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이 가스 구름 삼키는 장면
  • 이원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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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신비 중 가장 매력적인 것 가운데 하나는 블랙홀이다. 블랙홀은 우주 곳곳에 있지만 이번에 관측한 건 초거대 블랙홀이 가스 구름을 먹어치우는 모습이다.

이번 관측은 칠레에 위치한 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한 것. 관측 결과를 통해 가스 구름 3개가 초속 1.3km/h 속도로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이렇게 블랙홀이 가스 구름을 먹어치우는 모습이 관측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 이미지는 아벨 2597(Abell 2597) 은하를 포착한 것이다. 밝은 은하단으로 9만 7,000광년에 걸쳐 내부에 이온화된 따뜻한 가스나 차가운 분자성 가스를 포함하고 있다. 이런 가스 질량은 태양보다 18억 배에 달하는 엄청난 것이다.





은하 거의 중앙에는 태양 질량보다 3억 배에 달하는 초거대 블랙홀이 있다.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한 가스 구름은 블랙홀과 3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관측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렇게 가스 구름이 블랙홀을 향해 융합해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면서 이번 관측이 초거대 블랙홀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해 더 많은 걸 알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통 블랙홀은 빛이나 전파를 삼켜 버리기 때문에 직접 관측할 수 없다. 하지만 블랙홀을 향해 흘러 들어가는 물질이 고온으로 가열되는 모습을 관찰, 블랙홀의 활동을 알 수 있다. 앞으로 X선과 중력파 천문학이 발전하게 되면 블랙홀의 진정한 모습도 조금씩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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