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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게임의 끝판왕…10코어가 왔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ICT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6이 열렸다. 인텔은 이 기간 중 10코어 20 멀티쓰레드를 지원하는 첫 프로세서인 코드명 브로드웰-E(Broadwell-E), 인텔 코어i7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소비자용으론 처음으로 나온 10코어 프로세서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코어i7 익스트림 에디션과 X시리즈 후속 모델 격으로 발표한 모델은 코어 i7-6950X와 i7-6900K, i7-6850K, i7-6800K 4종이다. 이들 프로세서는 차례대로 10코어, 8코어, 나머지 2종은 6코어다.





이 중 최상위 기종은 i7-6950X로 앞서 설명했듯 10코어이며 기본 클록은 3GHz지만 터보 부스트 모드에선 3.5GHz다. 브로드웰-E는 기존 하스웰-E나 아이브리지-E와 비교하면 코어 수는 아이비브리지의 경우 4∼6개, 하스웰-E는 6∼8개였던 데 비해 브로드웰-E는 6∼10개까지 코어 수를 늘렸다. 그 뿐 아니라 캐시를 늘리는 한편 기본 클록을 더 끌어올려주는 터보부스트 같은 기능 등을 더했다. 이들 제품이 지원하는 스마트 캐시는 최소 15MB에서 최대 25MB에 이른다.

브로드웰-E의 특징을 보면 먼저 쿼드채널 2,400MHz DDR4 메모리를 지원한다. 브로드웰-E는 제온 프로세서와 달리 ECC 램 같은 건 지원하지 않지만 대신 모든 모델이 터보부스트를 할 수 있어 기본 클록보다 빠르게 작동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브로드웰-E는 소비자용 프로세서 중에서는 최상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은 어디에 쓰면 좋은 것일까. 사실 인텔이 발표한 7세대 코어, 스카이레이크를 이용한다면 웬만한 작업에선 문제가 없다. 코어i5나 i7 같은 모델이 내는 속도면 충분하다는 것. 하지만 이들 프로세서로 만족하지 못하는 마니아나 금전적 여유가 있는 하드코어 게이머 같은 경우라면 브로드웰-E가 선택 대상이 될 수 있다. 기업이 서버 같은 곳에 사용하는 프로세서 수준의 하드엔드 모델을 소비자용으로 내놨다고 생각하면 쉽다.

그렇다면 브로드웰-E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최상위 기종인 i7-6950X와 하스웰-E 최상위 모델인 8코어 코어 i7-5960X, 6세대 스카이레이크-S인 4코어 i7-6700K, 6세대 스카이레이크인 2코어 i5-6260U를 비교해보면 이렇다.

긱벤치3(Geekbench 3)을 이용한 비교 결과를 보면 멀티 코어 성능 비교에서 i7-6950X는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다. i7-5960X 2만 6,809점, i7-6700K 1만 7,396점, 코어i5-6260U 6,623점인 데 비해 i7-6950X는 3만 1,490점을 나타내는 것. 10코어와 20 멀티쓰레드를 지원한다는 장점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씨네벤치 R15의 경우도 마찬가지. 여기에서도 멀티코어기능이 탁월한 차이를 보인다. i7-5960X 1,337점, i7-6700K 919점, i5-6260U 298점인 데 비해 i7-6950X는 1,779점에 이르는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물론 벤치마크 수치만으로는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 모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이렇다. i7-6950X는 기존 i7-5960X와 비교하면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를 이용해 4K 동영상을 편집한다고 가정하면 25%나 빠른 성능을 보인다. 기존 쿼드코어와 견주면 무려 65%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멀티쓰레드를 이용한 3D 렌더링 성능도 마찬가지. i7-5960X보다 35% 빠르고 쿼드코어와 견주면 2배에 이른다. 트위치 같은 실시간 영상이나 4K 게임, 영상 인코딩 같은 걸 모두 동시에 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i7-5960X보다 25% 빠르다.


브로드웰-E 시리즈는 Z170 칩셋이 아닌 하드엔드용인 X99 칩셋 메인보드를 이용해야 한다.


브로드웰-E는 인상적인 성능을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터보부스트 3.0을 지원해 프로세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건 물론. 인텔에 따르면 터보부스트 3.0은 단일 쓰레드 성능을 15% 이상 끌어올렸다고 한다. 이 점도 멀티코어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에서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단일 코어를 이용한 단일 쓰레드 성능을 높인 만큼 높은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것.

브로드웰-E는 코어 수가 i7-6800K 같은 모델만 해도 6코어, 최상위 기종은 10코어에 이른다. 가장 큰 장점으로 기대할 수 있는 건 4K를 이용한 게임이나 가상현실, 영상 인코딩과 그래픽 작업 등이 될 것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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