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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가짜 SNS게시물 연간 5억건 올린다?
  • 한종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6.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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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학 데이터 분석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연간 4억 4,800만 건에 이르는 가짜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런 게시물은 일반 국민이 온라인상에서 대화를 하는 것처럼 가장해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를 칭찬하는 내용을 늘리고 정부에 불리한 화제를 다른 관심사로 돌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하버드대학 게리 킹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이 계량사회학연구소 IQSS 지원을 받아 대량 게시물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2010∼2015년까지 중국 내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했고 2013∼2014년까지 간저우와 장궁 지역의 인터넷 선전 사무소(Zhanggong District Internet Propaganda Office)에 보낸 이메일에서 유출된 문서도 분석했다. 이 유출된 문서는 이메일과 가짜 게시물 작업 완료를 보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게시물은 우마오당(50 Cent Party)이라고 불리는 집단이 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 명칭은 내용물을 게시한 사람에게 국가가 지불하는 금액인 0.5위안에서 따온 것이다. 2008년 기준으로 우마오당 인원은 28만 명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었다. 하지만 조사팀은 이번 분석에선 이런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고 공무원에 의한 가짜 게시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가짜 게시물은 중국 정부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인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아스트로터핑(Astroturfing)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아스트로터핑은 원래 미국에서 팔린 인조잔디 상품인 아스트로터프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가짜 풀뿌리 운동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스트로터핑은 정치나 마케팅 관행으로 윤리에 반하는 일반화를 한다. 기업이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만들어내려고 할 때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선 인터넷 선전 사무소에서 유출된 가짜 게시물 중 99.3%는 200개가 넘는 정부 기관 중 하나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게시물 중 20%는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직원이 올린 것이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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