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정책
고액 프로그래머…6년 동안 컴퓨터가 대신 일했다?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6.16 11:30
  • 댓글 0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일을 줄이기 위해 유용한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이런 자작 도구를 잘 활용하면 단조롭고 반복적인 업무를 줄어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일을 전자동화해서 6년 동안 급여를 받은 프로그래머가 결국 해고됐다고 한다.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서 활동 중인 한 사용자(FiletOfFish1066)는 자신이 직장에서 해고된 경위를 직접 올렸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베이 지역에 위치한 유명 IT 기업에서 6년 동안 근무했다. 하지만 업무 시간 대부분을 LOL(League of Legends)을 하거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레딧을 서핑하는 등으로 보냈지만 매년 9만 5,000달러에 이르는 연봉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취직한지 8개월이 지나자 자신이 맡은 프로그래밍 작업을 모두 전자동화했다. 그냥 앉아있기만 해도 일을 끝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 그는 일주일에 40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냈지만 6년 동안 실제로 일한 시간은 50시간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는 취업 당시 프로그래밍 테스트 결과가 상당히 좋았을 뿐 아니라 직장 내에서 말을 걸어오는 절친한 동료도 없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아무도 이 같은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업무 스타일은 결국 발각됐고 해고 통보를 받았다.

또 다른 문제도 있었다. 그는 자신이 완전히 코딩 작성 방법을 잊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6년 동안 전직에 유리한 새로운 기술 같은 걸 습득하지 않았고 모든 업무를 컴퓨터에 맡겼던 걸 후회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친가에 거주하면서 매일 저녁 어머니가 한 음식을 먹고 점심은 값싼 생선 샌드위치를 먹는다. 물론 6년 동안 2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저축했기 때문에 경제적인 스트레스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LOL과 맥주 중독에 빠져 있는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달리기를 하거나 데이터 구축이나 알고리즘 관련 서적을 읽는 등 공부를 하면서 다시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물론 이 사용자는 이후 레딧에서 게시물을 삭제해버렸기 때문에 이후 상황은 알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신철 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