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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아문센-스콧 남극기지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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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센-스콧기지(Amundsen-Scott South Pole Station)는 미국이 남극점 부근에 건설한 관측기지다. 이 기지는 건물 아래를 바람이 통과하게 해 눈에 파묻히지 않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내부에는 식당과 세탁 시설, 매점과 농구장, 심지어 농장까지 있다.

아문센-스콧 기지는 현지에서 공식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이 블로그에 내부 구조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알려주는 사진 27장을 올렸다. 올해 3월 촬영한 아문센-스콧 기지의 모습을 담은 것. 이곳은 계절에 따라 거주 인력이 달라진다. 본격적으로 관측 작업이 이뤄지는 여름에는 200명이 넘는 직원과 연구원이 모여든다. 2∼10월 말까지 지원 임무를 맡은 100여 명이 기지를 가동시키고 있다고 한다.

아문센-스콧 기지는 6월 현재 24시간 태양이 떠오르는 일 없이 깜깜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남극의 현재 온도는 영하 47도, 체감 온도는 영하 50도라고 한다.





기지 내부 사진을 보면 먼저 방안 구조는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고 내부 복도는 일직선으로 뻗은 형태다.

세척 공간의 경우 평일 낮에는 청소 담당 인력이 있지만 매일 저녁과 토요일 하루 설거지는 관측 대원이 교대로 담당한다. 일요일에는 식사 제공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대원마다 각자 좋아하는 요리를 해먹는다고 한다.







식당 외에 게임실도 구비하고 있는데 이곳은 퇴근 후 사교 공간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 대원이나 연구원이 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실에는 개인 책상이 있다. 이곳은 본격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여름 한정된 기간 동안 일을 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사람이 북적인다고.







기지에는 대회의실 외에 작은 회의실 2개가 있는데 일주일에 2번씩 이곳에서 미국에 위치한 본부와 화상회의를 한다고 한다. 또 기지를 오가는 비행기와 통신을 위한 통신실은 겨울철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여름에는 가장 바쁜 곳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운동 시설도 갖추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 배구나 피구, 배드민턴 같은 스포츠 경기가 진행된다. 영화 상영이나 직원 자원 봉사로 일주일에 2번씩 이뤄지는 요가 교실도 운영된다.







음악실에선 좋아하는 악기를 연주할 수도 있다. 악기 대부분은 지금까지 아문센-스콧 기지에 머물던 직원이 대부분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1층에 위치한 TV라운지룸에선 영화나 게임을 즐긴다. 사교의 장이지만 처음 기지에 도착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 영상을 보는 장소로도 이용한다고 한다.





1층 정문은 비행기로 도착할 때나 귀국할 때 통과하는 장소여서 DA(Destination Alpha)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 이 기지에는 물건을 제작하거나 바느질 같은 걸 할 수 있는 크래프트룸, 독서실도 있다.





그린룸의 경우 신선한 야채를 재배하는 공간이다. 남극조약으로 토양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만큼 모두 수경 재배로 재배한다고 한다. 오이와 방울토마토 같은 샐러드에 필요한 채소류나 요리에 필요한 허브류를 기른다.

세탁실 외에 우체국과 매점도 있다. 우체국은 동절기에는 쉬지만 여름에는 미국 USPS가 우편 업무를 담당한다. 매점은 일주일에 며칠, 하루 1시간 밖에 열리지 않지만 용품이나 스낵, 과자, 탄산음료, 주류,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쓰레기 처리나 재활용을 위한 방도 있으며 이 기지에는 사우나룸도 있다. 극한의 남극 지역에선 야외 작업을 한 뒤에는 사우나가 제격이라고. 그 밖에 IT룸과 의료룸 같은 곳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5lQ9DCXIbs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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