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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루프 “스톡홀름-헬싱키 30분 안에…”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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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루프(Hyperloop)는 1,000km/h에 달하는 초고속 이동 수단으로 비행기를 능가하는 속도로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실현을 위해 필요한 비용과 경제적 이점이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이런 가운데 하이퍼루프를 개발 중인 하이퍼루프원이 스웨덴 스톡홀름과 핀란드 헬싱키를 30분 안에 연결하는 FS링크(FS Links)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하이퍼루프원은 이미 하이퍼루프 관련 프로젝트 가운데 사막 시험 주행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올해 안에 960km/h 속도로 주행하는 튜브 주행 시험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000km/h 이상 최고 속도를 이용한 주행 시험은 2017년 1분기 진행 예정이라고 한다.





스웨덴과 핀란드를 연결하는 노선의 경우 사이에 바다가 있어 스톡홀름과 헬싱키 사이는 철도로 11시간, 배로 17시간 30분, 비행기로 3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하지만 하이퍼루프원 측은 이 구간을 하이퍼루프로 가면 최단 28분 안에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요 도시에 역을 설치한다고 쳐도 비행기를 훨씬 웃도는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핀란드 측 비용을 보면 부동산 취득 비용은 45억 유로, 주요 지출 중 위험 대책 비용은 13억 유로로 예상하고 있다. 스웨덴 쪽은 핀란드 쪽보다 적은 비용이 들어간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건 보스니아만을 가로 지르는 터널 부분으로 총 비용은 82억 유로다. 이렇게 FS링크 프로젝트에 필요한 총비용은 190억 유로다. 이 비용은 고속철도 건설비용의 50∼60%로 저렴하다고 한다.

수익은 어떨까. 하이퍼루프원에 따르면 FS링크 프로젝트가 완성된다면 각지에 설치할 역 주변 땅값이 올라가고 인적 이동 향상에 따라 생산성 상승 등 23조원대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발생해 비용을 거의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스톡홀름과 헬싱키를 30분 안에 연결해 두 도시를 이동하는 노동 인구가 늘고 수하물 도착이 빨라져 10년 뒤에는 흑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FS링크 프로젝트 건설이 시작된다면 12년 가량 건설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대 난제는 자본 비용을 누가 분담할지 여부다. 하이퍼루프원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공적 자금과 민간 투자 조합을 상정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e-Po9C8Kj8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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