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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배송 로봇…유럽 5개 도시 달린다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7.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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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공동 설립자인 아티 헤인라(Ahti Heinla)와 야누스 프리스(Janus Friis)가 설립한 스타트업인 스타십테크놀로지(Starship Technologies)가 유럽 5개 도시 내 주요 택배 업체, 슈퍼마켓과 제휴를 맺고 소형 배달 로봇인 스타십을 이용한 상품 배송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스타십테크놀로지는 유럽 최대 식품 운송 업체인 저스트이스트(Just-Eat), 독일 택배 회사인 헤르메스(Hermes), 독일 슈퍼마켓 체인인 메트로그룹, 런던 식품 배송 스타트업인 프론토(Pronto) 4개사와 제휴를 맺고 영국과 독일, 스위스 등 유럽 5개 도시에서 스타십을 이용한 테스트를 시작하는 것.





스타십테크놀로지는 9개월 동안 12개 도시에서 테스트 주행을 실시해 로봇을 이용한 실제 상품 배송 노하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스타십은 배낭 하나 분량 짐을 운반할 수 있는 소형 배달 로봇이다. 차도가 아닌 보도를 이용해 상품을 배달한다. 제어센터에서 인간 운영자가 모니터링을 하고 반경 4.8km 목적지로 소포나 식료 잡화를 자동 배송할 수 있다.

스타십은 이제까지 테스트 주행은 8,046km에 이르며 40만 명이 넘는 사람에게 짐을 보내는 데 성공했지만 한 번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물류업계에선 배송업자와 소비자 사이에 남은 마지막 구간을 라스트원마일(last one mile)이라고 부른다. 스타십테크놀로지는 이런 라스트원마일에 들어갈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걸 목표로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런던 중심지의 배송 비용은 회당 최대 12파운드(한화 1만 7,000원대)로 추산된다고 한다. 하지만 스타십을 이용한다면 회당 비용은 1파운드(1,400원대)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

스타십이 파트너 기업에 비용을 얼마나 받고 제공되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지만 파트너사에는 스타십테크놀로지 지원이 파견되며 택배 구역 설정이나 조작을 위한 작업을 한다. 스타십이 배송한 지역을 카메라 9개를 이용해 기록하게 되면 짐을 자동 배송할 수 있는 지도를 구축하며 다른 기체도 이를 공유하게 된다.

영국 식품 배송 스타트업인 프론토 측은 내년에는 스타십 수천 대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자동 배송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물론 처음 로봇에게 배달을 받는 고객 혼란도 예상할 수 있지만 스타십은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인간 운영자가 원격으로 대처할 수도 있다. 또 운영자 1명이 100대까지 로봇을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스타십의 배송 테스트는 유럽에서 조만간 로봇이 거리를 누비는 영화 같은 세계를 그려볼 수 있게 해준다. 스타십 로봇 배송은 유럽에서 7월에 시작되며 조만간 미국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EWfsVPqKi4&feature=youtu.be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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