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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도 인간과 아이 컨택트한다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7.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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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 개, 말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면 근처에 있는 사람의 눈을 보고 관심을 끄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애완견처럼 수천 년 동안 인간에게 사육된 동반자가 된 동물의 뇌 구조가 변화했기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아이 컨택트(eye contact) 기술을 가축화된 염소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실험에 의해 입증됐다고 한다.

개는 인간의 눈을 보고 의사 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개와 가까운 종인 늑대는 이 같은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런던 퀸메리대학 연구팀은 염소 32마리를 이용해 염소가 눈을 마주 치거나 알아내는 실험을 실시했다. 이 실험은 실내에 염소 한 마리와 인간 1명을 넣고 해결할 수 없는 작업을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하는 것.

염소는 주위를 살펴보다가 옆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는 듯 눈을 응시한다. 바닥에 있는 먹이를 먹으려고 해도 겉에 있는 케이스가 벗겨지지 않자 인간의 눈을 보고 다시 먹이를 먹으려고 시도한다. 방안에 사람 2명을 배치해도 마찬가지로 2명 모두에게 눈을 마주 친다. 인간의 눈을 응시하면 뭔가 도움을 얻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사육된 말도 눈을 마주 치는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고 한다. 염소 뿐 아니라 아이 컨택트를 습득하는 동물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과학자들은 특정 종류의 동물만 아이 컨택트를 기억할 수 있다는 기존의 설에 의문을 던지는 연구라고 평가하고 있다. 가축화에 의한 동물의 인지 행동 변화가 광범위한 종에게 퍼질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hg_x0alcAI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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