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포드대학 신경과학 연구자가 녹내장 증상을 가진 실험용 쥐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녹내장은 안압 이상 등으로 시신경에 장애가 발생, 시야 결손을 일으키는 병이다. 성인이 시신경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보통 복구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연구팀은 녹내장 쥐의 신경절 세포 성장 작용이 있는 화학물질을 이용해 시신경의 재성장을 자극했다. 그 결과 확실한 시각 회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 성과는 포유류의 시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을 회복시킨 첫 사례라고 한다. 만일 인간에게도 같은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면 전 세계 7,000만 명에 이르는 녹내장 환자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