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골프 카트가 등장했다. 다임러가 골프 카트 제조사인 가리아(Garia)와 공동 개발한 골프 카트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 에디션 가리아 골프카(Mercedes-Benz Style Edition Garia Golf Car)가 그 주인공.

이 골프 카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을 도입한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카본과 가죽 재질을 이용해 마치 스포츠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10인치 터치 콘솔도 곁들였다.





이 골프 카트는 3년 전 브리티시 오픈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미래의 골프 카트라고 공개한 디자인 스케치를 바탕으로 개발한 것이다. 물론 당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나 구상과 달리 실제 등장한 프로토타입은 많은 미래형 기능을 생략했다. 하지만 널찍한 터치 콘솔을 갖춰 주행 속도와 배터리 잔량 표시가 가능하다. 또 에코나 스포츠 모드 등 주행 모드 전환을 할 수 있고 헤드라이트와 히터, 와이퍼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또 GPS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플레이어가 골프장 어디쯤 있는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라운딩 도중 기분 전환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으며 찬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냉장고를 곁들였다. 마임러는 미래에는 스마트폰과 연동한 기능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이 차량은 아직까지는 컨셉트 모델이다. 프로토타입은 7월 17일 개최된 브리티시오픈에 전시됐고 덴마크와 모나코, 독일 등에서 열리는 이벤트에도 선보이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egfTSlT3l4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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