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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1조원대 불법 콘텐츠 사이트 운영자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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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 파일 링크를 올린 토렌트 사이트 킥애스토렌트(KickassTorrents) 운영자가 체포됐다고 한다. 이곳은 할리우드 영화 등 1조원 규모가 넘는 파일 링크를 보유하고 있어 영화사 등이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 DMCA 침해 신호를 당한 바 있다. 하지만 사이트 측은 이를 무시해왔다.

인터넷에서 사용자가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에는 해당 파일은 어딘가 특정 서버에 위치하게 된다. 하지만 비트토렌트는 특정 서버에 파일이 있는 게 아니다. 쉽게 말하자면 모든 사용자가 파일 전체 혹은 파일 조각을 각각 갖고 있고 이를 합쳐 원하는 파일을 내려 받게 되는 구조다.

만일 사용자가 특정 영화 파일을 내려 받고 싶다면 해당 영화에 대한 토렌트 파일을 내려 받는다. 토렌트 파일에 포함되어 있는 건 이 영화에 대한 데이터 일부가 어떤 IP 주소에 있는지다. 이에 대한 서버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이다. 토렌트 파일에는 영화 자체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토렌트 파일을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 같은 것으로 불러들이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트래커에 연결되고 해당 정보를 가져와 원하는 파일을 내려 받는 것이다.





이번에 체포된 운영자는 이런 토렌트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는 링크를 게재한 세계 최대 규모 토렌트 사이트를 운영하는 30세 아르템 바울린(Artem Vaulin)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인 하르키프에 거주하지만 폴란드에서 체포됐다고 한다.

혐의는 저작권 침해 2건, 저작권 침해 공모 1건, 돈세탁 공모 1건이다. 그가 운영하는 사이트는 10억 달러, 그러니까 1조원이 넘는 가치가 있는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불법으로 확산시켰다. 올해 7월 20일 기준으로 이곳에는 도리를 찾아서 등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작품도 다수 있다.

이 사이트는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월 방문자 수는 5,000만 명 이상으로 인터넷에서 69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이트에선 극장에서 개봉 중인 영화 토렌트 파일까지 나돌고 있으며 광고 수입은 1,250만 달러에서 2,230만 달러, 순자산은 5,4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또 민사 소송이나 도메인 처분 등에 대한 집행을 피하기 위해 서버는 영국과 아일랜드,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각지에 이전해뒀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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