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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운전車…로그 기록 블랙박스 의무화?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7.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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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는 조종사와 자동조종장치 동작, 기체 움직임과 관제, 통신 내용을 모두 기록하는 블랙박스가 탑재되어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자료를 남기는 게 목적이다. 그런데 독일에서 이와 비슷하게 블랙박스를 자동운전 차량에 탑재하는 걸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 교통 당국이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 확인을 위해 데이터 기록 기능을 탑재한 블랙박스 탑재를 자동차 회사에 의무화하는 법 정비 움직임이 있다는 것.

독일 교통부 알렉산더 도브린트 장관이 제시한 새로운 규제 검토 방안은 자동운전 차량을 타는 운전자에 대해 항상 교통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항상 핸들을 잡아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하는 대신 운전자는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핸들이 붙은 좌석에 착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운전석이 180도 회전해 진행 반대 방향을 보면서 자동 운전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또 이 같은 검토안 중에는 자동차 제조사에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언제 자동운전이 켜졌는지 언제 운전자에 의한 수동 운전이 이뤄졌는지 또 운전자가 자동운전을 언제 해제하도록 요구했는지 등 자세한 정보를 기록하는 게 검토되어 있다.

비행기에 탑재된 블랙박스는 기체 상태와 자동 조종 장치에 의한 조종 내용, 무선 통신 음성과 운전석, 기내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일괄 기록한다. 일단 비행기 사고가 발생하면 탑승자와 기체가 크게 손상을 받기 때문에 원인 규명이 어렵기 때문에 이런 장치가 필요한 것. 블랙박스는 이런 대형 사고 뒤에도 도대체 어떤 조작이나 상황 탓에 사고가 발생했는지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기록하는 장치인 것이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자동운전 차량 내 블랙박스는 이 정도로 많은 정보를 기록하는 건 아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인간과 컴퓨터간 누가 운전을 담당하는지 기록하는 장치인 것이다. 물론 이미 일부 자동차 업체는 자동운전 관련 로그 기록을 하고 있다. 오토파일럿 모드를 지원하는 테슬라모터스는 실제로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 정기적으로 자사 서버로 전송, 분석하는 구조를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로그를 통해 오토파일럿 모드는 사용하지 않고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말라는 경고를 운전자가 무시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식으로 오토파일럿 모드 관여를 부정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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