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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하이퍼루프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




하이퍼루프(Hyperloop)는 테슬라모터스와 스페이스X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가 제창한 극저압 튜브를 이용해 1,000km/h로 달리는 고속 이동수단이다. 이런 하이퍼루프에 러시아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는 하이퍼루프를 사람이 아니라 물류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루프 개발사 가운데 하나인 하이퍼루프원(Hyperloop One)에는 설립 초기부터 러시아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러시아 숨마(Summa) 그룹 지야부딘 마가메도프가 제공해왔다는 것.

이런 지야부딘 마가메도프와 러시아 교통장관이 올해 6월 러시아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포럼 기간 중 오는 2020년 초까지 러시아 극동 도시 자루비노에 위치한 숨마 항구와 중국 길림성을 하이퍼루프로 묶는 300억 루블 자금 제공 협정을 하이퍼루프원과 체결했다.





하이퍼루프원 브루스 업빈 부사장은 러시아는 스푸트니크1호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했지만 초고속 철도에서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하이퍼루프 구상에 참여하는 목적은 사람을 초고속으로 이동시키는 게 아니라 물자 고속 수송에 있다.

최근 석유 가격 폭락과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해 EU와 마찰을 겪고 이로 인해 경제적 곤경에 처한 러시아는 중국과의 관계를 급속하게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의 무역에 사용하는 화물열차의 평균 속도는 16km/h에 불과하다. 이런 수송 속도를 하이퍼루프를 통해 끌어올리면 경제적 이점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대변인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포럼에서 하이퍼루프원 경영진과 면담한 푸틴 대통령이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하이퍼루프원은 내년 1월 저압튜브 내 주행 시험을 예정하고 있다. 이 튜브 주행 시험만 성공하면 2020년 실용화를 목표로 새로운 개발 단계에 들어가는 만큼 추가 개발 자금이 필요하게 된다. 이 자금은 러시아 자본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e-Po9C8Kj8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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